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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뵈겔렌, 정치철학자, 명언
미국의 정치철학자 에릭 뵈겔렌(1901~1985)이 한 말이다. 그는 "전체주의의 본질은 간단히 말해, 특정 질문들이 금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요즘의 특정 질문은 무엇일까? '김건희 특검'이 그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예 그 질문이 금지되는 것을 넘어, 윤 정권의 권력자들은 아예 그 단어조차 사용하지 않고 있다.
뵈겔렌의 이 말을 발견하고, 윤 정권의 속성을 꼭 집어 말한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