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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Oct 25. 2021

우리는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 또 한 번은~."

장 자크 루소 <에밀>

"우리는 두 번 태어난다. 한 번은 존재하기 위해, 또 한 번은 살기 위해." 장 자크 루소가 <에밀>에서 한 말이다. 그 뒤에 바로 "처음에는 인간으로, 다음에는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난다"는 구절이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루소는 처음에는 단지 자연적인 생명체로 태어나지만 점차 사회화 과정을 거친다는 말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남녀의 구별을 사회화 과정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루소가 이 말을 할 때와 지금의 상황은 매우 다르지만, 인간이 생명체로 존재하는 것과 사회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 다르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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