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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태규 Oct 30. 2021

"사형대는 모든 혁명에서 ~ 않은 유일한 건물이다."

빅토르 위고 

빅토르 위고의 소설 <사형수 최후의 날>에 나오는 말이다.


혁명의 무자비한 측면을 지적하는 구절이다. 역사상 일어난 어떤 혁명에서도 혁명 주도세력은 반대세력을 때로는 적이라는 이유로, 때로는 반혁명세력이라는 이유로 제거하려고 했다. 그에 필요한 건물이 사형대니 사형대가 어느 혁명보다도 질긴 생명력을 가진 건물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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