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여성 등이 쓴 <보통이 아닌 날들>에서
재일한국인, 피차별부락민 등 일본의 소수자 여성들이 가족사진으로 보는 여성의 삶을 쓴 책 <보통이 아닌 날들>(사계절, 2019)에 나오는 말이다.
이 책 말미에 하기와라 히로코 오사카부립대 명예교수(예술사상사와 문화연구 전공)는 이 책의 기획자인 황보강자씨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하기와라 교수는 이 말에 이어 "'찍힌 것은 부분일 뿐이다. 부인인 까닭에 진실이 아니다. 진실이기는커녕 거짓이다. 이런 사진론이 필요합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 자체보다도 사진의 뒤에 있는 배경과 맥락까지 살펴봐야 진실을 알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