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태규 Nov 03. 2021

"아무리 젊어도 ~은 스승. 아무리 늙어도 ~은 제자.

<이노 다다타카>

"아무리 젊어도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익힌 사람은 스승이다. 또 아무리 나이를 먹었어도 그 일에 관해 아는 것이 없다면 제자다." <일본을 측량한 사나이 이노 다다타카>(논형출판, 2021)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주인공인 이노 다다타카는 현업에서 은퇴한 뒤 51살의 나이에 20살 가까이 아래인 다카하시 요시토키(32)를 찾아가 제자로 받아줄 것을 청하며,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자식처럼 어린 나이의 사람에게 스승이 되어 달라고 매달리는 사람도 대단하지만, 나이 많은 사람을 제자로 받아준 사람도 보통이 아니다. 이런 집념과 정신이 있으니까, 50세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지도를 제작하는 대업을 이룬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가의 이전글 사진은 진실을 찍을 뿐 아니라 진실을 감추기도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