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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칼 슈미트
독일 정치학자 칼 슈미트의 말이다. 정치적인 것은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은 흔히 '적-동지론'으로 불린다. 선거가 임박한 정치의 계절일수록 이 말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정치의 목적이 적과 동지를 구별하여 싸움에서 이기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국적으로는 의견이 다른 집단 사이의 이해를 조정하고 화합을 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너무 한 면만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