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태규 Nov 06. 2021

정치적인 것은 적과 동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칼 슈미트 

칼 슈미트의 무덤


독일 정치학자 칼 슈미트의 말이다. 정치적인 것은 적과 동지를 구별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은 흔히 '적-동지론'으로 불린다. 선거가 임박한 정치의 계절일수록 이 말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정치의 목적이 적과 동지를 구별하여 싸움에서 이기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종국적으로는 의견이 다른 집단 사이의 이해를 조정하고 화합을 꾀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보면 너무 한 면만을 강조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이전글 가난한 곳에 선행 없고 위험한 곳에 용기 없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