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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갈릴레오 갈릴레이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갈릴레이의 생애>에서 갈릴레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진실을 모르는 자는 바보일 뿐이다. 그러나 진실을 알면서도 그것을 거짓이라고 말하는 자는 범죄자다."
갈릴레이는 제자들 앞에서 이렇게 호언을 하지만, 막상 종교재판에서 고문 도구를 보는 순간 자신의 주장을 굽힌다. 그러나 이렇게 번 시간을 활용해 <담론>이란 책을 펴냄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이 뱉은 말을 고수한다.
오태규의 브런치입니다. 한겨레신문에서 도쿄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지냄. 관훈클럽 총무, 위안부 합의 검토TF 위원장, 오사카총영사를 역임. 1인 독립 저널리스트. 외교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