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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시스트'와 '마르크시안'의 차이

에무뉴엘 레비나스

by 오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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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르크시스트가 아니라 마르크시안이다." 리투아니아 출신 유태계 프랑스 철학자인 에마뉴엘 레비나스가 한 말이다.

그는 마르크시스트(Marxist)와 마르크시안(marixian)에 관해, "마르크스의 사상을 마르크스의 용어로 말하는 사람이 마르크시스트이고, 마르크스의 사상을 자신의 용어로 말하는 사람이 마르크시안"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그의 일본인 제자인 우치다 다쓰루가 그로부터 이런 설명을 직접 들었다고 한다. 이런 내용은 우치다가 엮은 <길거리의 일한론>(창문사, 2020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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