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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휘서 Feb 10. 2019

1월의 독서 & 추천책



글, 이미지 _ 에디터 휘서






안녕하세요?


모두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재충전의 시간을 잘 보내고 돌아왔어요. 



오늘은 1월의 독서를 돌아보며 인상 깊었던 책을 소개해 드릴게요. 


1월에는 술술 읽히는 책을 많이 읽은 편이고 소장 중이던 책을 다시 읽기도 했어요. 새로운 시인을 알게 되었고, 오랜만에 만나는 작가의 에세이도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그럼, 한 달간의 독서와 제가 꼽은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1월에 읽은 책



1. 꾸뻬 씨의 행복 여행_ 프랑수아 를로르 저, 오유란 역, 오래된미래, 2004 (프랑스소설)


2.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_ 무라카미 하루키 저, 임홍빈 역, 문학사상사, 2009 (일본에세이)


3. 파워풀 _ 패티 맥코드 저, 허란 추가영 역, 한국경제신문, 2018 (기업 / 경영자 스토리)


4.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_무라카미 하루키 저, 권남희 역, 오하시 아유미 그림, 비채, 2012 

(일본에세이)


5. 게으름에 대한 찬양 _ 버트런드 러셀 저, 송은경 역, 사회평론, 2005 (교양 철학)


6. 비 고인 하늘을 밟고 가는 일 _ 여림 저, 최측의농간, 2016 (한국시)


7. 섬 _ 정현종 저, 문학판, 2009 (시선집)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_ 히가시노 게이고 저, 양윤옥 역, 현대문학, 2012 (일본 소설)


9. 나는 왜 패스트 패션에 열광했는가 _ 엘리자베스 L. 클라인 저, 윤미나 역, 세종서적, 2013 (마케팅 / 브랜드)


10. 시옷의 세계 _ 김소연 저, 마음산책, 2012 (한국 에세이)


11.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 _ 김화영 저, 마음산책, 2006 (여행 에세이)






인상 깊은 책




1. 비 고인 하늘을 밟고 가는 일



등단한 지 3년 만에 타계한 여림 시인의 유고 전집. 그의 아리고 빛나는 시어에 자주 멈추었고 깊이 감탄했다. '아, 이런 시인이 세상에 시를 더 많이 뿌려 주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읽을수록 커졌다. 

그의 시어가 많은 이들에게 닿아 생명력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나는 왜 패스트 패션에 열광했는가



총 354가지의 저렴한 의류를 가진 저자가 자신의 옷장 진단을 시작으로 패스트 패션이 범람한 사회를 폭넓게 고찰한다. 옷이 넘치는 세상, 습관성 의류 소비가 정착화된 사회 및 개인에게 

생각할 거리와 메시지를 던져주는 책. 





3. 김화영의 알제리 기행



저명한 프랑스어 번역가 김화영이 떠난 알제리에는 알베르 카뮈와 앙드레 지드의 생과 문학이 있었다. 

그들의 여정을 더듬으며 이들의 문장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저자의 감정을 추측해 가는 그만의 여행법에 어느새 익숙해지고 몰입하게 된다.






4. 시옷의 세계



시인 김소연이 좋아하는 시구절에 자신의 이야기를 입혔다. 그녀가 꼽은 30가지가 넘는 시옷으로 시작하는 낱말이 파생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맑고 느리게 다가온다. 

세상의 사물과 자연, 타인과의 관계를 살뜰히 들여다보게 만든 책.






5.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여전히 순항 중인 스테디셀러로 술술 읽혔고 흡인력이 상당했다. 

베스트셀러의 조건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책으로 시공간의 교차, 구성과 재미의 조화가 인상적인 소설.







6. 게으름에 대한 찬양



버트런드 러셀의 다양한 관심사와 연구 분야를 반영하듯 에세이도 다채로운 주제를 뽐낸다. 

특히 표제작인 '게으름에 대한 찬양'은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이 부상 중인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고 놀라운 통찰의 시선을 담고 있어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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