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있는 명상 <행복 나침반>,
오늘의 주제는 ‘인내심’입니다.
인내심은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마음을 말하는데요. 인내심은 단순히 오래 참는 능력이 아니라 마음의 여러 작용과 연관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인내심이 있는 사람은 상대의 말을 충분히 듣고, 관심을 기울일 수 있죠. 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말을 끊거나 자기 말이 빨리하고 싶어 안달 내지 않습니다.
공부나 수행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인내심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목표한 바를 위해서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들을 꾸준히 해나갑니다.
1980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인내심’에 대한 마시멜로 실험은 유명하죠?
아이들에게 마시멜로 하나씩을 주고, 15분간 먹지 않고 참으면, 2개의 마시멜로를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실험에 참여한 아이들을 장기적으로 추적해보니,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아낸 아이들이 공부나 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는 거죠.
“쉬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하면,
무슨 일이든 마침내 이루어진다.“
<법구경>에 담긴 부처님 말씀인데요.
어떤 일의 힘든 고비를 맞이하고 있거나 일상의 정체기를 겪고 계신 분들은 스스로에게 ‘잘하고 있다!’라고 격려하면서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