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는 법
가짜 뉴스(Fake News)
뉴스 형태로 된 거짓 정보. 전체 혹은 일부분이 사실이 아닌 정보로 만든 뉴스도 가짜뉴스에 해당한다. 경제적, 정치적 이익을 목적으로 정보를 조작하여 대중에 전파하는 사례가 많다. 인터넷과 SNS가 발달하면서 가짜뉴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했다. 출처: 다음백과
오늘자 유력신문 첫 면에 흥미로운 기고문이 실렸습니다. '가짜뉴스'에 대한 커뮤니케이션학 교수의 글이었지요. 글을 쓴 이재경 이화여대 교수는 신문기자와 방송기자를 거친 언론학자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불거진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이유가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 때문이라는 글로 저는 읽혀지더군요.
특히 "8월부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말의 전쟁이 온 나라를 삼켜버렸다. 청문회와 기자 설명회 등이 열렸으나 진실은 극단적으로 상대화됐다. 유력 인사들의 페이스북 메시지나 유튜브 방송은 내용의 진실성보다 진영적 효율성만을 강조해 각종 가짜 뉴스를 전파하는 온상이 돼버렸다."는 부분에서, 이 글이 헤드라인을 제치고 첫 면을 장식한 이유를 가늠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이 실린 매체의 정치 성향상, 이것 또한 진영 논리에 의한 프로파간다(선동)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스펙트럼을 따져 반대인 신문사에서 이와 같은 글이 실린다 해도, 글이 지적하는 문제의 경중은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매체에 실렸든, 정론지라고 하는 언론사를 비롯한 여러 온라인 매체 그리고 개인SNS 블로거들도 한번쯤 멈추어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가짜 뉴스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가짜인 뉴스겠죠. 무엇이 가짜인 뉴스일까요. 가장 주된 기준은 물론 팩트일 것입니다. 그것이 팩트인지 아닌지 누가 언제 판별할 수 있을까요. 세상이 복잡해져서 팩트인지 아닌지 체크하기가 어려워졌을 뿐만 아니라 양극단에서 서로 팩트라고 주장하는 사태가 불거지는 것이 요즘입니다.
이 글이나 가짜뉴스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는 학자들이 짚는 가짜뉴스는 그래서 '목적성'과 '전파성'에 있는 것 같습니다. 불순한 목적, 그리고 통제 불가능한 전파성이 바로 가짜뉴스의 본얼굴이란 얘기죠.
글은 가짜 뉴스가 주로 정치적 이유에서 흘러나오고 조장되며 이익을 보는 집단이 뚜렷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이 글들을 확산 유통시키는 SNS도 경계의 대상으로 봅니다. 소수가 시작한 가짜뉴스는 빠르게 끼리끼리 뭉쳐지는 인터넷 상의 가상공간을 통해 집약되고, 결국 행동으로 표출될 겁니다. 이는 우리 실물경제와 선거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겠죠?
대안은 있을까요. 글은 저널리즘을 다시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권력과 전체주의에 대한 견제 역할로 팩트 위주의 건강한 저널리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죠. 자, 건강한 저널리즘은 누가 어떻게 실현하는 것일까요. 우리 사회의 언론들은 그 역할을 하고 있는지, 대안으로 제시된 여러 유력인사의 유튜브 채널과 인터넷 방송은 팩트체크에 대한 자세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개개인의 경계심과 분별력.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더 똑똑한 개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동과 선전 구호는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만연했고 정치경제 주체는 바뀌어 왔지만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으려는 지성인들의 노력은 늘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책을 읽고 사회를 보는 눈을 키우라고 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지성인의 눈은 폭력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생각과 의견이 다르더라도 상대를 집단공격하거나 인격을 모욕하지는 않습니다. 행동으로 옮겨질지언정, 평화를 사랑하며 중재와 합의를 기다리는 온유와 지혜, 그것이 민주주의 '체제'보다 중요한 민주주의 '정신'을 지키는 길일 것입니다.
*도움이 될 만한 온라인 사이트를 함께 연결합니다.
-이재경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기고문(오밥뉴스 메인 사진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17/2019101703002.html?utm_source=daum&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가짜뉴스에 대한 여러 정의, 사회적 규제 방안들: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브런치 https://brunch.co.kr/@teenkjk/9
-미디어리터러시에 관한 콘텐츠들: 한국언론재단 https://dadoc.or.kr/
-가짜뉴스 정의: 다음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d1382
-가짜뉴스에 영향받기 쉬운 10대들: 천재상식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4XXXXX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