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태양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구름에 가려,
때로는 지구 자신의 움직임에 의해
보이지 않을 뿐이다.
지금 내가 이 어두운, 죄스러운 감옥에 있다 하여,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항상 나를 바라보고 계시고,
나 또한 이곳에서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니
더욱더 은혜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I WILL ALWAYS THANK TO THE LORD
나는 그동안 하나님의 길을 외면한 채
인간의 길을 걸었다. 그것이 지혜라 생각했다.
비가 내린다. 교회에 가야 한다. 비를 피하기 위해 돌아가야 하는가, 비를 맞으며 바로 걸어가야 하는가. 돌아가는 길은, 인간이 만든 지붕이 있어 비를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 앉아, 담배를 피우며 카드놀이를 하며 침을 뱉는 인간들을 마주하며, 부딪히며 걸어 나가야 한다. 예전의 나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비를 맞지 않으려, 그러한 인간의 길로 들어서 그러한 인간과
부딪히며, 마주하며 걸었다. 하나님의 비를 탓하며,
비만을 맞지 않으려 부단히 외면하며,
그렇게 어리석은 길에 빠져 있었다.
다시금 방송이 나온다.
“채플(chapel) 서비스를 하니, 원하는 사람은 오세요."
나는 "비를 맞으며 바로 가는 길로 갈 것이요,
인간의 길로 돌아갈 것이요." 잠시 고민하였다.
문득 다윗의 기도가 떠올랐다.
"하나님이 주시는 벌은 달게 받겠으니,
인간의 손에 의해 벌을 받지 않게 해 주소서."
나는, 거침없이 비를 맞으며 바로 된 길로 걸어 하나님께 왔다. 그 길은 영광스러운 길이요. 복된 길이로다.
I WILL ALWAYS THANK TO THE 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