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정성만이 낼 수 있는 맛
샐러드, 샌드위치, 가니쉬에도 자주 사용되는 드라이 토마토!
테이블에 요리와 곁들여 올려놓으면 유럽식 플레이트가 완성되는 마법의 재료.
생으로 먹는 방울 토마토도 신선하고 과즙이 가득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말린 토마토는 좀 더 Chewy한 텍스쳐에 맛은 좀 강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빨리 말려보려고 반은 오븐을 사용했구요
반은 리큅 건조기를 돌려서 5시간 정도 건조시켰어요.
오븐에 건조 시킨 녀석들은 좀 탔어요.. 거의 익히는 정도로 토마토들이 " COOK " 되었어요.
널리 알려진 레시피대로 150도에 돌렸는데, 오븐마다 조금 다른가봐요..
어차피 건조의 개념으로 오븐을 사용하는 거니까 100도 정도에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돌리면
안전하게 딱 건조기에 말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왕 건조기 돌리는 거 바나나도 같이 돌려봤구요~
그리고 제 주방에 소개하고 싶은 분들이 있어요.
두 분의 주방 보조입니다.
심심치 않게 바닦으로 떨어지는 재료를 주워먹는 역할을 하고 있죠.
늦은 저녁 쉐프님이 주방에서 달그락 달그락 뭘하나 구경 겸
바닦에 콩고물이 있나~~~ 쪼르르 와서 대기 중 입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왼쪽은 어제 밤 오븐으로 건조된 토마토들인데요.
가장자리가 조금씩 거뭇거뭇하게 탔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했던 지라 짭짤하게 건조가 되었어요.
오른쪽은 리큅으로 오랜시간동안 건조했던 토마토들이예요.
탄 부분 없이 정말 잘 말랐어요!
소금, 후추 간을 하지 않고 말렸구요.
어제 밤 잘 말린 토마토들을 사용해서 간단한 드라이 토마토 바게트를 만들어 볼건데요.
준비물 :
바게트
드라이토마토 20알
코코넛유 혹은 올리브유
소금
후추
햄프씨드
준비할 것도 많지 않게 유럽식 아침을 즐길 수 있지요~
바게트를 적당한 두께로 잘라주시구요.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시고 구워주셔도 겉은 바삭하게 안은 쫄깃하게 즐길 수 있겠죠?
바게트 위에 얹어줄 드라이 토마토를 코코넛 오일 한스푼, 소금 한꼬집, 후추 조금과 같이 섞어주세요.
바게트 위에 잘 얹어주세요.
토마토에 욕심많은 저는 듬뿍 듬뿍 올려 줬어요~
나는 단 맛이 좋다! 하시는 분이라면
꿀을 조금 떠서 바게트 위에 살짝 펴 발라주시면
토마토들을 빵에 착 접착시켜주는 역할까지 하면서 은은한 꿀향에 단맛까지 풍미가 더 살겠죠?
마지막은 고소한 햄프씨드를 올려줬어요~ 바질이나 파슬리가루를 뿌려줘도 좋구요.
오전 열시 반에 즐기는
블랙커피 그리고 드라이 토마토 바게트(feat. 햄프씨드) 레시피 였습니다^^
가볍지만 고루고루 영양소 가득한 브런치 플레이트.
오늘도 채소주의하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