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스트레스..”
이틀째 야근이다. 토요일 중요한 프로그램을 앞두고 부랴부랴 준비를 마무리 짓는 중이다.
“끝났어요. 업무분장 공유해 드릴게요. 확인 부탁드려요.”
한숨 돌리고 머리를 식히는 데 전화가 온다.
“사정이 있어서요. 못 갈 것 같아요.”
프로그램 하루 전 불참 전화가 많이도 온다. 이럴까봐 어제 문자도 보냈다. 어제는 다 오겠다더니 하루만에 세상이 변하나 보다. 겨우 인원을 맞춰둔 프로그램 내용을 수정한다. 이제 최종본인가?
”프로그램 담당자님이시죠? 숙소 관련 안내에 변동이 생겼어요.“
끝인 줄 알았더니 끝이 아니다. 예약해 뒀던 숙소에서도 변동사항이 날아온다. 다시 또 바꾸면 되지.
”다시 일정표, 업무분장 보냈어요. 확인해주세요. “
공유할 것을 하고 체크리스트를 봤다.
• 시나리오
• 일정표
• 업무분장
• 조 편성 / 방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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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갈 길이 멀다. 일정표가 나왔으니 시나리오를 쓴다. ‘아 이 부분 더 채워야 되네. 업무분장이 덜 되었네.’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구멍이 또 보인다. 최최최종 다시 도전.
“카톡, 카톡”
“S부모님께서 연락 왔어요. S 내일 참석이 어렵답니다.”
“감사합니다.”
최최최최종 수정이지. 내일 프로그램 운영 할 수 있는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