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나의 후기

밀가루

박력분, 중력분, 강력분

헝가리에 와서 식품들을 쇼핑하면서 어려운 점이 워낙 많아서^^;


그럴 때일수록 그림이라는 아주 직관적인 수단을 이용하게 되는 비율이 높아졌다.




앞으로 이와 관련된 후기를 짧게라도 하나씩 적어보려고 한다.




오늘은 밀가루.




처음에 아는 분이 BL 55라고 쓰여있는 거 사면된다고 하셨다.


오... 뭔지 모르지만 따라 사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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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괜찮다.


근데 이게 중력분인지 박력분인지 알 길이 없네.




이럴 땐 뭐??


그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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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55라고 쓰여있는 finomliszt(고운 밀가루라는 뜻)는 내가 사용해본 봐. 중력분


부침개나 수제비 등 내가 음식 할 때 막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밀가루로 확인되었다.


고로 뭐 집에 없을 때 머핀도 만들고 쿠키도 만들 수는 있는 그런 참 유용한 밀가루.




그러고 나서 어느 날은 소보루빵과 식빵, 그리고 스콘이 굽고 싶어 졌다.


이건 분명 강력분이 필요하다.


그래야 발효가 쫄깃쫄깃 잘 될 듯.


또 그림을 보고 사용해본바


buzakenyerliszt(밀 빵 밀가루라는 뜻)이 강력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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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박력분은 무엇인가. 파운드 케이크이나 부드러운 쿠키 머핀이 만들고 싶을 때는


Extra finomsutemenyliszt(엄청 고운 제과용 밀가루라는 뜻)이라고 적혀있는 밀가루를 사용하면


된다.


20210315_122350.jpg


감사히 그림이 눈에 들어올 때쯤 나도 헝가리어 공부 가방 줄이 길어지면서


아래 있는 글씨가 눈에 들어와서 사용기 및 확신을 갖게 된 것은 보너스~~




그러고 나서 보니 밀가루가 종류도 다양하다


피자 반죽 밀가루. 엄마손파이처럼 겹겹이 먹는 리테쉬용 밀가루. 통밀가루 등.


그림이 없어도 글씨로도 확인이 가능한 녀석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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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저러나 제일 자주 접하는 메이커는 저 방긋 웃고 계시는 할머니표 밀가루다.




우리나라 곰표 밀가루의 느낌이랄까^^




이제 종류별로 살 수 있는 경지에 이르니 슬슬 bio 친환경제품들에도 눈이 간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 되는 거구만. ㅎㅎ


밀가루 뿐만아니라 설탕, 소고기,돼지고기, 스파게티 소스, 각종 생선, 빵, 샐러드소스

케챱, 차, 과일과 채소 등 뭐 하나 단순하게 쉽게 장바구니를 채울수 있는 게 없는 외국살이에서는

두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

하나는 믿을 만한 사람의 추천

다른 하나는 일단 사보고 실패하더라도 경험해보기다.

첫번째의 장점은 쉽고 실패확률이 적다는 것, 단점은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인데 추천인의 범주에서 확대된 쇼핑을 할수 없기에 발전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

후자의 단점은 돈낭비를 어마무시하게 할 수도 있고 고로 환경에 해가 될 수 있다는점;;(음식물 쓰레기배출)

그러나 장점은 내가 개척자가 되어 차별된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되겠다.

이러한 장단점은 음식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리라.


이 두가지를 잘 조율하며 선택하고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밀가루를 고르다 참 많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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