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풍경 속

혼자행복


아침에

아이들을.소곤소곤깨운다.

사실.울엄마가.나를.호통치며.깨운것도

아닌데.

그냥.아이들이.잠든모습을.몰래보다가.

소곤소곤.일어나라고하는

내가.그냥좋다.

시간이.3분이라도.여유가있으면

이불을들추고.아이들옆에나란히누워

그온기를.느끼기도한다.

나보다.한뼘.두뼘.자란.아이들이

내품속으로.파고들면.

15년전13년던.그랬던것처럼

내품에.꼭안아보기도하고

다시.깊은잠에.빠진양.깊은숨을.내쉬면

그.숨결에.내목을.간지럽히게.두기도한다.

행복이다.

아무도모르는.내행복시간


아이들이.커버렸다.

사실.너무.좋은일이지만

이아이들이.나보다.작을때

나에게.허락했던.그.기쁨들을

다.훌훌벗어버리고

저만치.멀어져

내가.그기쁨을.만질수없이.된것같은

기분이들어

커버렸다고.하는거다.


아이들때문에

내가더재밌었던

동물원.박물관.키즈카페

이벤트.눈놀이등등

아이들이.내.명함이.되어주었고

입장허가증이.되어주었던

그시절이.다끝나버렸다.

그리고는.나에게.시간을.주는것마저

.인색해질수밖에없으니

당연한것도알겠다.

그래서.몰래.이렇게.아이들의.곁을.느끼는아침이.좋은가보다

넓직한.아들의.어깨를안아보고

이마를쓰다듬고

여드름으로.우둘두둘한.딸의볼도.만져보고

아직도.하얗고.여린손도.꼭.잡아본다.


아이들이.연인이생겼다.

연인들을.소개하고

꽁냥꽁냥한.사진들을

0.3초보여주는데.이미.

진도를.꽤나.나간.포즈들이다.

남친여친과.뽀뽀했다는

얘기는.생각보다.충격적이지는.않았다.

대신.그.얘기를.하는.우리.녀석들이

예뻐보여서.그게.참신기하고.그랬다.


아이들이.자랐다.

좋을것을봐도.친구를.먼저찾는

제법.어른흉내를.내는.사람들이

되었다.

그래도.다.자란.너희가.

이렇게.내품에서.숨결을.불어주면

오늘도.애미는.좋다.

예쁘게.오늘도.살아라.

그게.또.너희몫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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