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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찬현 Sep 23. 2017

끝이 없는 영원

[끝이 없는 영원]

-박찬현-



낮과 밤을 지나

맨발로 걸어가는 길

살아온 시간들이

연무되어 너울 내리고


갈무리하던

속내 아린 짐을 벗으니

홀연히 비상하는

등짝 날개 달았네


지나간 육중한 삶을

서러워하지 말고


하얀 공간을 날아가는

그 희열의 시간이 있으니

기쁨의 영토 아니런가


2017. 9. 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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