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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가족 모임
세월이 유년의 기억조차
지워버린 육 남매의 모습에는
삶의 질곡을 거쳐 온 상흔 뿐
눈으로 짚어 보는 형제 자매의
보이지 않는 아픔도 기쁨도
모두 하염없이 사랑스러운
기적처럼 한 자리에 모인 날
건네주지 못한 말들을
소중한 기도에 포개서 보내느니
땅에서 영원으로 함께 옮아가자고,
2016. 6. 18. 토
박찬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