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찬현 Aug 04. 2016

별 하나 홀로

별 하나 홀로

박 찬 현



별자리 이야기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는

텅 - 빈 밤하늘


유년의 맑은 시냇가

들풀 위로 일렁이던

초록 반딧불이처럼


여름 밤하늘에

무한의 궁전을 짓고

허물며 쓴 이야기들


오늘에서야 공허한

어둠 속에서 세월의

반세기를 갈무리하네


2016. 8. 4. 목


매거진의 이전글 믿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