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by 박찬현

침묵

-박찬현-



매일 채워도 부족하

늘 충족을 갈망했습니다


매일 생각이란 것을 하면서

늘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매일 이해하려 했지만

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매일 자신은 바뀌지 않으면서

늘 타인이 바뀌길 바랬습니다.


매일 제대로 살지 않으면서

늘 최선이라 했습니다.


매일이 흘러가지 않고

고인 웅덩이 물이었습니다.


타인은 절대 바꿀 수 없지만

자신이 바뀌어야 산다는 것을

침묵이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 침묵이 생명이었습니다.


2017. 3. 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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