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어딜 가나 매번 싸움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런 사람은 그 사람의 자식에게 까지 그런 성향을 물려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왜 저러고 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심리학을 공부하고 나니 그 사람의 몸마음에 내면화된 굳어져버린 두려움과 화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두려움과 화로 자신을 괴롭히고 살아갈 그 사람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연민'의 감정이 떠오릅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만 밖으로 내보일 수 있습니다.
평생 깨진 거울로 자신을 보아온 사람은 자신의 얼굴이 깨진 것처럼 인식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믿기로 결정한 것에 따라 만들어집니다. 누구든 자신을 바꾸기 위한 자원을 이미 자기 자신 안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심리적인 문제를 겪는 이유는 그들이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왜곡하거나 부정하기 때문입니다. 부모, 친구, 선생님, 사회에 의해서 부여된 기준이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게 하면서 살아간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나'와 자신에게 부여된 가치가 충돌하고 괴리되는 것을 느끼면서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과 경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게 잠재력이 상실되면서 심리적인 문제를 겪게 되는 것입니다. 즉, 잠재적인 가능성이 무시당하고 외부적인 요구에 강요받으면서 살아갈 때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 안에 이미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모든 재료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겪는 문제를 이미 겪었던 조상의 자존들이기에, 우리의 유전자 속에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새겨져 있습니다.
어떤 삶을 원한다면 자신 안에 이미 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생각과 행동과 감정이 있음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내 안에 있는 그 삶을 깨워 이미 그 삶을 살고 있는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면 됩니다.
다만 내가 원하는 삶을 밖에서 찾지 마세요. 무엇을 원하든 그것은 나 자신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것은 바꿀 수 있는 권한이 나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얼마 큼의 돈을 벌기를 원하기보다는 그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길 원하기보다 타인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해야 합니다. 타인이 나를 존중하길 바라는 사람이 되길 원하기보다 내가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해야 합니다.
절대적인 믿음이 일으키는 기적
마케도니아의 군주 알렉산더 대왕은 어리고 김수성이 예민하던 소 년 시절에 자신이 평범한 인간인 선대왕 필리포스 2세의 아들이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그의 어머니 올림피아가 알렉산더 대왕에게 그가 제 우스 신의 아들이며, 신성을 타고났기에 인간의 모든 한계를 초월할 것이라 말했기 때문이다.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인 소년은 기골이 장대하 군 힘이 센 청년으로 훌륭하게 자라 불가능해 보이는 업적을 끊임없이 달성했다. 뛰어난 전사이자 정복자가 된 그를 사람들은 ' 신성한 미치광 이'라고 불렀다.
기록에 따르면 훈련받지 않아 거칠고 사나웠던 종마 위에 알렉산더 대왕이 안장도 고삐도 없이 올라타자 말이 어린양처럼 온순해졌다고 한다. 필리포스 2세나 마부는 그 말에 감히 손도 대지 못했는데 말이 다.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이 신성한 존재이며 모든 동물에 힘을 미친다 고 믿었다. 그는 지금의 그리스에 위치한 마케도니아에서 동쪽으로는 인도 바로 옆 파키스탄, 남쪽으로는 지중해를 마주한 이집트까지 광활 한 지역을 정복했고, 점령지에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70여 개나 세 웠다.
조셉 머피 부의 초월자 중에서
알렉산더 대왕처럼 꼭 대단한 사람이라는 믿음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나의 가치는 변함없다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자신의 잠재 역량을 실현하고 일상의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행복한 현실을 창조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