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 드로잉 2

슥슥 그리다보면

by 슬슬킴

호기심이 많은 나는 뭐든지 시작은 참 잘한다.

동시에 사용하는 스케치북이 최소 5개는 된다.

이런 스타일 저런 스타일로 하다보니 지금 올리는 드로잉은 정말 오랜만이다.


칫솔로 두껍게 슥슥 그린 후 얇은펜으로 드로잉했던 ‘연상 드로잉’을 정말 오랜만에 해봤다.

누군가 보기에 참 어려워 보일지도 모른다.

맞다. 나도 오랜만에 했더니 참 어려웠다.

그런데 몇개 하다보니 슥슥 그려졌고, 역시 재미있었다. 그냥 손을 굴리다보면 뭐라도 그려지게 되어있고 드로잉의 상태는 알아서 업그레이드 된다.


매일 1시간씩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근육량이 증가하여 체력이 좋아지고, 체지방이 감소하여 1년을 매일 1시간씩 걷다보면 결국 체중도 감소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뭐 이런 긴...비유를....)

1년을 매일 1시간씩 뭐라도 슥슥 그린다면 왠만한 지구인은 자신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 되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어떤 분야여도 매일 몇년을 하다보면 대충 감이 온다.


드로잉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운다. ‘나도 할 수 있다’라던가 ‘뭐든지 드로잉처럼만 하자’라던가.


항상 생각하지만, 드로잉은 누구에게나 순수한 즐거움을 주는 듯 하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누군가와 함께 드로잉을 하고 싶다. 드로잉, 그 즐거운 놀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감하고 싶다.



<이번 드로잉은 ‘얼굴’로 채워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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