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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은 Dec 13. 2022

22년 카페시장은 어땠을까? 사장님을 위한 앱소개

22년 카페 트렌드와 꿀팁을 얻을수 있는 사장님들을 위한 앱소개


2022년도 참 다사다난한 해였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에 화두가 되었었던 카페 트렌드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23년에도 카페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다. 또한 23년도 잘 대비하기 위해, 사장님들을 위한 앱 한가지 소개해 드린다.


저가커피의 성장


저가커피 시장도 이제 포화인 것 같다.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하며 승승장구하는 메가커피. 메가커피는 이번 월드컵시즌에 걸맞게 전략을 잘 쓴 것 같다. 최근 컴포즈 커피도 정해인을 모델로 하여 광고를 찍었다. 저가 커피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며 이제는 커피 시장의 메인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탐앤탐스도 저가커피 브랜드인 ‘메타킹’을 냈고, 차 브랜드 오가다도 ‘백억 커피’를 새로 런칭했다. 



국내 1위 이디야의 매장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메가커피. 이미 스타벅스의 매장수는 앞섰다. 바야흐로 저가커피가 매장이 정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윤리적 소비, 필환경시대


얼마전 카페쇼에서도 본 화두이다. 이제 플라스틱 빨대, 종이컵 사용이 금지된 가운데 필환경이 필수가 되고 있다. 많은 프랜차이즈 업계와, 소상공인 점주님들도 필환경에 어떻게 대응해나가고 맞춰나가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것 같다.



2022년 카페쇼에서 선정한 키워드


키워드에서도 나와있듯이 종이컵,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고 카페업계도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해야 되는 시기가 되었다. 매장컵을 주로 사용하게 되고 빨대가 사라지며 이에 대한 점주님들의 대안이 필요하다.

 

 

배달의 지속적인 확대


카페 배달도 이제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배달 시장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집에서나 회사에서도 커피를 배달 시켜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2021년 배달앱 등 음식 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은 2020년 대비 48.2%나 늘어난 25조684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배달시장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카페업종도 점주님들이 배달을 활성화 하고 있고, 달리는 커피, 카페인 중독과 같이 배달커피를 기본 수익창출 모델로 설정한 브랜드들도 있다.




23년에도 영리하게 살아남기


22년도 코로나로 인해 환경이 팍팍했다. 그래도 돌아오는 계묘년에 희망이 없다고만 볼 수 없다. 앞선 트렌드들을 잘 살피고, 잘 따라가도 단골을 지키고 매출을 올릴 수도 있을거다. 하지만 장사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사장님들은 각종 자영업 트렌드를 알아볼 곳이 없어 힘드실 거다. 이럴 때일수록 집단지성, 커뮤니티를 이용해야 한다. 직장인들이 블라인드를 통해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구직자들은 잡플래닛을 통해 회사 정보를 얻는다. 이처럼 자영업자분들께서 서로 이슈를 공유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하나 소개한다


새로생긴 앱 ‘장사인’은 예비창업자와, 사장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사에 관한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장사인’을 치면 다운 받을 수 있는 무료앱이다.



여러가지 게시판이 있는데 공용라운지에서는 주간소식지, 에비창업자 라운지, 창업후기, 추찬게시물, 자유게시판, 질의 응답으로 나뉘어 있다.


바를 상단에서 우측으로 이동하면 업종라운지, 프랜차이즈 라운지, 지역 라운지로 구분되어 있다. 동일한 업종의 프랜차이즈 사장님들끼리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고, 지역별로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상세한 분류다. 자영업자 출신분들께서 만드셨나?ㅎㅎ


아 그리고, 블라인드에서 메일 인증을 통해 자신의 회사를 인증하듯 장사인도 기창업자로 가입하려면 ‘사업자등록증’을 인증해야 가입 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는 사업자 없이도 가입해서 둘러볼 수 있다. 사업자를 등록해야 되는 만큼 가입자들에 대한 신뢰도가 확실할 듯 하다.


공용 라운지의 추천게시물에서는, 아르바이트를 잘 뽑는 법, 월드컵 시즌 잘 장사를 하는 방법 등 베테랑 사장님들의 경험이 담긴 글들이 올라와 있다. 주간 소식지에서는, 헷갈리는 일회용품 규제, 11월 17일부터 우유값 인상 소식등이 나와 있다. 사장님들이 가장 궁금해할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고 있는 느낌이다. 앞으로 좋은 상권 고르는 법이라든지, 원산지 표기법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알려주면 점주님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자유게시판과,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장사를 하면서 느낀 자유로운 의견들이 게재되어 있다. 앞서 말한 최근 카페 트렌드인 카페 배달 잘 하는 법 이라든지, 디저트를 맛있게 데코하는 법 등이 나와있어 흥미로웠다.  게시글은 원하는 키워드로 자유롭게 검색도 가능하다. 나는 주로 카페쪽 사장님들이 무슨 글을 쓰셨는지 읽어보고 참고했다. 게시물 뿐 아니라 댓글에서도 사장님들이 출몰하셔서(?)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었다. 



업종 라운지 코너에서는 업종별 사장님들의 노하우를 볼 수 있다. 블라인드에서도 마케팅 직군별로 글을 보던가 할 수 있는데. 꽤 유용한 기능이다. ‘고기구이’ 라운지에서는 육류를 취급하는 사장님들께서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헷갈리는 부분들이나, 더 장사를 잘 할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좋아보였다. 


 재미가 있었던 글은 고깃집 사장님이 옆에 고깃집 생기면 가보냐는 글이었다..ㅎㅎ 내가 사장님이면 몰래 가볼 것 같다. (그리고서 찔려할 듯..) 가족들을 보내본다는 말도 있고 염탐하러 가본다는 의견도 있었다. 같은 업종이라 찔리겠지만, 그래도 시장조사는 필요하니 가보지 않을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프랜차이즈 라운지에서는 자신이 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꽤 상세한 내용들이 많았다. 제품을 어디서 발주하는 지 문의하는 것부터, 레시피를 잘 실행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까지..ㅎㅎ 점주님들끼리 본사에는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을 공유하는 공간이었다. 마치 새내기가 교수님께는 못 물어볼 학교 정보를 선배랑 동기들끼리 논의하는 느낌이다. 서로 댓글도 잘 달아주며 소통하는 분위기였다.



지역 라운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지역 인근에 계신 사장님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다. 장사는 지역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기에 필수적으로 봐야 될 라운지다. 주변 상권이나 지역 특화메뉴 등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소식을 얻을 수 있는 게시판이다. 글을 읽어보니 인근 도시가스 업체 소개나, 인근 라이더 추천 등도 있었다. 가장 발빠르게 꿀팁을 얻을수 있을 라운지다.



장사인에 있는 공용, 업종, 프랜차이즈, 지역 라운지들에 있는 꿀팁등을 새겨보면, 질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마음인 사장님들끼리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즐거움도 덤으로 얻을수 있고! 자영업 커뮤니티인 장사인 홈페이지 링크를 첨부한다. 사장님들, 예비창업자들은 둘러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듯!


https://jangsain.imweb.me/


22년 한 해도 여러 일이 있었지만, 23년에는 커피시장, 그리고 모든 사장님들께 더 여유가 생기기를 기대해 본다. 매장에 더 많은 고객이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장사가 편해지기 위해서 정보채널을 통해 트랜드를 지속 파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경로를 통해서 다양한 동종업계의 사장님들과 소통하다 보면 장사가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 이글은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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