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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은 Mar 04. 2023

포인트나인 건대점 『리턴(RETURN)』방탈출후기

흥미로운 세계관이 이어지는 포인트나인 건대점 '리턴' 꽃길 테마 후기

오랜만에 불씨 모임에서 아침부터 방탈출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하기로 한 테마는 코로리 방탈출에서도 순위가 높은 

포인트나인 건대점의 '리턴' 테마이다


코로리 방탈출에서 순위도 9위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또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하고, 힌트도 무제한이라 이번에는 리턴으로 정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274072023


건대입구 3번에서 나와서 좀만 가면 금방이다

리턴도 인기가 많은 테마라 비교적 경쟁이 덜 치열한 오전 첫타임으로 선택했다




포인트 나인은 키랩보드게임과, 알콜스낵 위에 위치해있다

하얀색 간판에 주황색 폰트가 귀엽다




3층으로 바로 고고~

엘레베이터 옆에도 포인트나인 건대점 위치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3층에 내리면 바로 커다란 9 네온사인이 눈에 띈다

내리면 별로 공간이 많지 않고 바로 들어가게 되어있고

한층 계단을 올라가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다






내부도 그렇게 크지는 않고 아담한편

먼저 온 내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ㅎㅎ

파란색 조명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계좌이체를 하면 1,000원을 할인해주신다

나는 또 이걸 냉큼해서 할인을 받았다

이번에는 리뷰를 남기니 나중엔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겠군 ㅎㅎ




아 그리고 특이했던 건 포인트 나인 건대점은 15분 정도 빨리 오라고 

문자를 주셨다. 실제로 왔을 때는 설명을 해준다기보다는 

세계관이 담긴 책자를 보여주셨고 이걸 읽는 시간이 좀 필요했다.

읽고 나서는 설명도 해주시는데, 그 설명자체가 어렵고 그런건 아니다.

나랑 친구 1명은 15분 전에 도착했고, 다른 친구는 5분전쯤 도착했는데 플레이하는데에 무리는 없었다.





포인트나인 건대점의 리턴 도전 




RETURN(리턴) 스토리


가까운 미래, 화려한 밤, 그리고 빛의 도시.

이곳에서 마스크 상점을 운영하는 Zho 부부.


이들은 평소 훌륭한 인품과 좋은 금실로 모든 이웃에게 존경받지만,

수 년째 생기지 않는 아이로 인해 남모를 걱정을 안고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날, 구석진 골목길에 버려진 한 여자아이를 발견한 부부는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려 꽤 오랜 시간을 애썼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들은 결국 이것을 신의 가호이자 부부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누구보다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입양하며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한다.


불쌍히 버려졌던 아이는 Kolk라는 새 이름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부부의 딸로서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하게 자랄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온 세상 곳곳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오랜 시간 반복되자,

심상치 않음을 느낀 부부는 Kolk에게 편지 한 통을 남긴다.




도전일.인원


23.02.25(토)

3인이서 도전! 20방 정도 한 나와 비슷비슷한 수준의 불씨 친구들 2명과 함께 했다 

가격은 인당 25,000원 (자본의 맛은 비싸다 ㅠㅠ)

인스타 팔로우와 계좌 이체 할인으로 각자 24,000원에 이용했다.




힌트방식


힌트는 태블릿 방식이고, 무제한 힌트방식이다.

이 무제한 힌트 방식이 방린이들에게는 꽤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구요~~




자물쇠 <<< 장치


장치가 매우 많았다. 보면서 우와~ 신선한 장치들이 있었다

포인트 나인에서도 이런 장치들은 계속 신경쓰고 있어야겠는걸?

이런 장치도 있었고 ㅎㅎ

장치들이 다 슝슝 쌩쌩 잘돌아가고 자본의 맛을 볼 수 있어서

해보면서 전부 신기했다.




난이도


홈페이지 상 난이도가 3이다. 실제로 그렇게 어렵진 않았다.

우리가 많이 해맨 문제는 2개 정도 있었고 ,그건 힌트를 썼다.

그래도 그 중 한문제는 유사하게 푼 수준까지 갔었는데 .. 

다들 나와서 반추해보면서 반성(???)함 ㅋㅋㅋㅋ

지나친 이과형 문제들도 없고, 장치도 많은 편이다.

대부분의 문제들이 킹찰력이 있다면 풀수 있는데. 

방탈출을 많이 해보지 않은 내 기준에서 가이드가 아~ 주 친절한 편은 아니다.

관찰력과 연관성이 좀 필요한 문제들이 있다.

그래도 좀 해본사람이 있다면 입문용으로 함께 와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공포도


1도 무섭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생각을 해보면 어떤 (???)환경 때문에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것 같긴해요

하지만 정말 무섭지는 않다~~




활동성


엄청난 활동성이 필요하지는 않은데 일부구간 활동을 요한다.

바지를 입는게 확실히 편할 듯. 긴치마도 불가하지는 않다. 




인테리어


들어가는 순간! 앗!!! 이게 뭐여~~!!!

너무 신기해요 이게 방탈출이 맞나?? 하는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특정 독특한 구간이 있다고 말씀주셨는데, 정말 그 구간이 신기했다.

나로서는 처음 해본 경험이었다. 그런 경험때문에 포인트 나인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다.

인테리어들의 각각의 테마가 다르게 이어진다

어떤 부분들의 경우 조금 뜬금없다고도 여겨지는데 컨셉과 스토리에 충실한 인테리어다.

다양한 컬러감과 스토리들이 느껴져서 더 천천히 구경하고 나올걸 ...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만큼 유니크하고 멋진 인테리어 였다.




스토리


스토리가 강남 포인트나인과 이어지는 부분들이 있다고 한다. 

스토리가 탄탄하다는 평을 많이 봤다. 하지만 스토리를 따라가기가 조금 벅찬 부분도 있고

일부 내용은 끼워 맞춘 부분들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문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진행하면서, 스토리에 엄청 신경을 쓰며 플레이 할 필요는 없다.




전체적인 평


2개 문제정도에서 우리가 좀 절었지만, 

그래도 15분정도를 남기고 탈출했다. 

방린이들이 하면 매우 좋아할 만한 테마다.

장치도 많고, 인테리어도 자본의 맛

너무너무 신난다~!! 다른 포인트나인 테마도 궁금해졌다.

강남점도 가보고 싶은데 예약도 빡세고...어려울까봐 걱정~~~~

일단 포인트 나인 건대점을 처음 온 느낌은 딱 내타입! 재미있었다


입문용으로도 괜찮았을 것 같은 신선한 방탈출

자본의 위력을 느낄 수있는 흥미로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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