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포비아 홍대 던전:경성연쇄실종사건>방탈출 후기

실종사건이라구요? 과몰입 오져.. 자본의 맛! 경성연쇄실종사건

나보다 어리지만, 마치 언니같은 리더십이 쩌는 전회사 친구 M이 

방탈출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녀는 방탈출 100번 넘는 숙련자..

나는 방탈출 오늘로서 19회!!

데려만 가주시면 영광이쥬 하구 냅다 응했다.

그녀와 나의 실력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테마를 할까 고민하다가.. M이 

홍대던전3를 가보자고 해서, 원래는 '이미지 세탁소'와

'경성연쇄실종사건'의 예약을 시도해보려 했다.

홍대던전 3는 네이버 예약만 받는다고 했다.

이전에도 비트포비아 홈페이지에서 계속

예약 실패를 한 경험이 있는데 네이버 예약은 어떨지 궁금했다.      

아무리 인플레이션이 미쳐버렸다지만

방탈출가격이 1,000만원인건 좀..

네이버 등록의 한계였을까 어마무시한 가격으로

등록을 해둔 비트포비아 홍대던전3  

미쳐버린 물가에 한탄을 하며

500만원을 어디서 융통해 볼까 생각을했구요

1인당 정상가는 28,000원 입니다. ^^      

네이버 예약은 독특하게 그 전주 수요일 3시에

예약이 전부 열리는 시스템이였다.

나는 최대한 회사의 개입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에 가서 예약을 해보려고 시도했지만..

예약 개빡세요... 들어가자마자 두두두 예약됨..

난 처참하게 실패했고... 경성연쇄실종만 상여자 M이

여러 방법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

이미지세탁소는 실패.. 아 이미지 세탁하고 싶은데..      

여튼 성공해서 12/3에 홍대 던전3를 가볼수 있었다  

여기가 홍대 던전 3이다..

난 정신없이 갔지만 또 저 건물을 못찾고

건물앞에서 M한테 전화를 했다...ㅋㅋㅋㅋㅋ

저같이 헷갈리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딩굴딩굴 만화방 건물 3층입니다.      

이때 좀 늦어서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다.

깔끔한 D자 로고와 주황색 베이지색 매장이다.      

이미지 세탁소도 해보고 싶고 ㅎㅎ

다른 테마들도 궁금하다      

대기실은 이렇게 세로로 긴데 좀 좁다. 

여러명 있으면 정신 없을 듯 합니다

매장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깰끔해유      

홈페이지 스토리

시스템을 이용해 시공간을 통한 수사가 가능해진

사회.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을 밝히기 위해

1930년대의 경성으로 향한다!

      

도전일

12월 3일 기준

(방수 100방넘으신 2분 / 10방대의 나 1명 총 3명도전)

가격은 인당 28,000원 현금할인 그런거없다..

(할미 돈뽑아갔는디..슬퍼.)

인원

3명이서 했는데 4명은 왠지 좁을듯하고, 

2명이서 하면 빡셀것 같다~ 

물리적으로 3명이 필요한 장치도 있었다

매장 설명에서도 3명을 추천한다고 한다

힌트방식

힌트패드로 힌트를 볼 수 있음

힌트는 4개까지만 인정이 된다.

이상 쓸 수는 있는데 티켓을 주지 않으신다고 한다.

자물쇠=장치

자물쇠와 장치가 비슷한 수준으로 있었다

함께 간 동료가 천재성을 발휘한 장치가 있었음..

(당신 정체가 뭐야..)

스토리에 몰입하게 해주는 재밌는 장치들이 

꽤 많이 있어서 흥미로웠음

난이도

난이도는 높았다...

문제수도 정말 많고 ㅠㅠ

M과 함께 잘하시는 분이 오셨는데

그분들이 촥촥착 풀었는데 

그래도 문제가 많고.. 규모가 워낙커서...

관찰력, 기억력등을 요하는 문제들이 있었다 

성공률이 낮다고 하는데 쉽지 않았다

진짜 한 두문제 빼고는 빨리 푼 것 같은데 

아 그리고 난이도와 별개로 조도 높지 않다

3명이서 오밀조밀 보기에는 지문 읽기가 힘듬

공포도

창공 오졌다... 무섭지 않음! 전혀 무섭지 않은데

제가 스토리에 몰입한 나머지 창공을 생성했다.

세계관에 몰입한 내 기분 마치 그시대 경성인....

혼자서 경성에 몰입해서 공포를 생생히 느낌      

활동성

우다다다 뛴다기 보다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많이한듯... ㅋㅋㅋ 

생각해보니 활동성보다는 마음이 참 바빴다

끝나고 나니 조금 율동한 느낌이 들었다!

다이어트 시 추천하는 테마!      

인테리어

이것이 자본의 인테리어다!

저번에 커튼콜 갔을때도 참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진짜 찐 몰입하게 하는 인테리어였다

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인테리어

너무 정신없다보니 인테리어랑 소품들을 

세세하게 보지 못한게 아쉽다

인정.... 인정... 인테리어 맛집 이시다...

스토리

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억지스러운 것도 없었다

다만 나레이션이 좀 많고... ㅋㅋㅋ

나레이션을 뭔가 2배속하고 싶었음

스토리와 어울리는 사운드들때문에 

괜히 창공생기고 더 몰입됐던것 같음 ㅋㅋㅋ

전체적인 평

결과는 실.패. 입니다...............

나도 킹찰력을 조금 발휘해보았지만....

딱히 도움이 되진..않았구요?^^

나오니까 3분을 초과했다고 했다... 너무아쉽다!!      

하지만 결말을 보고 나와서 다행이고... 

진짜 테마가 너무 멋지다.. M이 28,000원이라고 했을때..

흠 비싸군 하고 생각했지만, 돈값을 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역시 자본의 맛이 다르긴 하네요 노후화 없는 세련된 인테리어,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하는 나레이션들..

어떤 부분에서는 쉽게 풀렸고 어떤 부분에서는 조금 생각해야 되서

숙련자분들이 재밌다고 했던 문제구성들!

이래서 인기있는 테마구나 느낄수 있었다

아직 방수가 부족하기에

비트포비아의 더 난이도가 낮은 테마들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대로 돌아간 듯 멋진 인테리어와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지만 난이도는 어렵다! 

사진과 보드판이 없어서

우리가 찍었다..ㅋㅋㅋㅋ

직원분들은 쬠 정신없어보였음      

아 넘 재밌었다 ㅎㅎ

다른 테마도 또 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