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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은 Aug 24. 2024

11회 브런치북 수상작, <인생은 방탈출>북토크


8/21에 정말 뜻깊은 일이 있었어요.

11회 브런치북 수상을 하고, 카카오 릴레이 북토크를 진행한 거였어요.

그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판교 북데이 423에서 <인생은 방탈출>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판교 북데이는 깔끔하고 예뻤습니다.

6시 30분쯤 왔는데, 벌써 와 계신 분들이 계셨어요.


오시는 분들께는 음료 1잔이 무료 제공되고,

브런치에서 펜과 마우스 패드도 주셨습니다.



입구에 제 책이 전시되어 있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대기하고 계신 분들을 보니까 긴장이 되더라고요. 

친구들이 와서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ㅎㅎ

친구들을 보니까 그래도 마음이 편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수요일 저녁 판교!라는 쉽게 오기 힘든 장소에 와주신 분들을 보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북토크는 아래 순서로 진행했어요!

작가 소개, 북토크, Q&A, 사인 순서였어요.



주제는 이런 내용이었어요.

취미 생활로 행복한 탈출구를 찾은 내용이었죠.

일상생활에서 겪는 문제도 방탈출 속 문제처럼 생각하고

글과 연결해서 쓴 스토리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성지순례라고 생각하는 사진도 자랑했습니다. ㅎㅎ

저는 작년에 아크앤북에서 10회 수상작 분들 앞에서 사진을찍고, SNS에 글을 남겼었습니다. 

내년 브런치북 수상자 저 시켜주세요! 라고 남겼는데, 이게 정말로 이루어진거였죠.

그래서 저는 바라고 기록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장인으로서 글을 쓸 수 있는 꿀팁도 말씀드렸습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틈틈이 읽고

메모를 활용해서 소재를 수집하기도 했고요.

5만 원을 내고 스터디 카페에 가서 주말마다 글을 쓰는 방법도 공개했습니다.

글을 쓰려는 의지가 약하다면 환경 설정을 하는 것도 중요해요!


Q&A 시간에도 여러분이 많은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질문을 적어봐요.




Q. 책을 내고 싶다는 꿈은 이루었고, 다음 꿈은 무엇인가요?

-마케팅에 대한 책을 내보고 싶습니다.




Q. MBTI가 무엇인가요? 

-MBTI는 ENFJ, INFJ가 나오는데요. 상상력이 뛰어난 것도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 방탈출 하러가는데 날 두고 가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상상을 하며

그 내용을 글에 MSG로 좀 치면 글이 좀 더 재미있어지죠.




Q. 방탈출을 하며 지능과 능력이 좀 더 올라간 것 같아요?

지능이 올라간 것 같진 않지만, 주변을 보는 관찰력이 좀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Q. 입문자용 방탈출 추천 테마가 있을까요?

건대의 <이불밖은 위험해>, 강남의 <강남목욕탕> 테마가 쉽고 재미있게 해보시기에 좋습니다.





Q. 책 출간에 대한 회사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회사 분들도 좋아하셨습니다. 오히려 글을 잘 쓰니, 업무에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업무적으로도 어필할 수 있었어요.

제가 <유미의 세포들> 이라는 작품을 좋아하는데, 원래는 재무팀에 있던 주인공 유미가 

다른 부서에 있다가 글쓰기와 SNS 활동을 통해 마케터도 되고 작가도 되는데요.

그런 유미와 비슷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Q. 혼자서도 방탈출을 할 수 있을까요?

네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방탈출에 가서 혼자 엄청 혼잣말을 하더라고요.

저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고, 문제를 혼자 푸니까 더 뿌듯했습니다.

완전 입문자에게 추천하지는 않지만 몇 번 해보신 후 해보면 나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게 될 거예요.




Q&A가 끝나고 사인회를 할 때는

작가의 꿈을 가지신 분도 오셨고, 따님이 방탈출 알바를 하신 경험이 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게임회사에 근무하시는 분도 계셨고요.

휴가를 나와서 와주셨다는 분도 계셨어요! 휴가가 아깝지 않은 좋은 시간이셨다고 하니 정말 감동..

제 얘기를 들어주신 분들께 직접 사인을 해주니 정말 뿌듯했네요.

그리고 그분들이 작가가 되시면 이 일이 정말 뜻깊게 남을 것 같았어요!



자리를 빛내준 친구들과도 한 컷 ㅎㅎ

꽃을 선물해 줘서 저희 집이 정말 향기롭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편집자분들과, 카카오 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이런 좋은 경험을 잊지 않고 꾸준히 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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