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봉추찜닭
가족들이 워낙 닭을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 것 중에 하나가 닭요리다.
일명 중국 당면이라 불리는 납작당면을 가지고 봉추찜닭을 만들어보았다.
준비물 : 볶음용 닭 한 마리, 양파 작은 것은 한 개, 요즘 양파가 커서 큰 것은 반 개,
납작당면 한 주먹(없으면 일반 당면도 좋다), 떡볶이 떡 약간, 콜라 반 컵, 양조간장 반 컵,
마늘 다진 것 한 스푼(밥숟갈),
청양고추 조금,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납작당면은 미지근한 물에 반나절 정도 충분히 불려준다.
볶음용 닭은 깨끗이 핏기 없이 씻어야 닭의 누린내가 없기에 잘 씻고,
닭껍질은 취향껏 벗겨도 좋고, 그냥 요리해도 된다.
손질된 닭은 찬물을 조금 넣고, 소금을 아주 조금 넣은 후
센 불에 살짝 끓여 물을 따라내어 불순물과 냄새를 제거하고
다시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계량컵으로 양을 재었는데 일반 종이컵도 좋다.
간장 반 컵, 콜라 반 컵, 다진 마늘 크게 한 스푼(밥 숟가락)을 넣고 센 불에 끓인다.
콜라를 넣으면 단맛도 내고, 육질도 쫄깃해지는 듯한데
없으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면 된다.
간장은 제품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에 많이 넣지 말고, 끓이면서 조절해야 한다.
끓고 어느 정도 졸여졌을 때 준비해 둔 떡볶이 떡과 청양고추를 넣는다.
청양고추는 한 번 사면 양이 많으니 어슷 썰기와 찌개용에 들어갈 납작 썰기를 하여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시 꺼내어 쓰면 좋다.
거의 다 익고 국물도 자작해지면 불린 당면과 양파를 넣고
좀 더 졸여준 후 후추를 조금 넣어 뒤섞어준 후,
그릇에 담아내고,
파채나 붉은 고추 등으로 장식을 해도 좋다.
단맛과 매운맛은 취향에 따라 설탕과 청양고추 등으로 조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