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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비줌마 Sep 23. 2020

바비줌마의 요리&레시피

맛은 물론 다이어트까지 넘본 곤약비빔국수


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피부에 와 닿는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하다.

코로나로 집에만 있자니 뭘 먹어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매일 대충대충 먹을 수 없어 무엇 하나 남긴 게 없는 여름을 보내며

곤약비빔국수를 만들어보았다.

곤약은 저칼로리 음식으로도 유명하여

나름 다이어트식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듬뿍 안고~^^


준비물 : 곤약국수, 양파 반 개, 천도복숭아나 자두, 혹은 참외 하나 정도,

오이 반 개, 상추, 깻잎 등 잎사귀 야채 약간,

고추장 양념장(고추장, 식초, 꿀이나 물엿, 참기름, 마늘 다진 것, 깨소금)





해초로 만든 곤약국수인데 깨끗이 씻어 채에 받쳐 놓는다.

해초로 만든 거라서 그냥 먹으면 다소 비릿할 수 있으나 냉면육수나 비빔장을 넣어 먹으면 별미다.






오이는 반으로 잘라 가운데 씨 부분은 티스푼으로 긁어내어 얇게 채 썬다.

양파와 천도복숭아도 같은 크기로 얇게 썬다.






체에 받쳐둔 곤약국수를 밑에 깔고, 그 위에 썰어놓은 재료를 둘러 담는다.

그리고 초고추장 양념을 얹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도 뿌려준다.






대충 비빈 후에 상추와 깻잎을 잘게 찢어서 넣고 한 번 더 버무려주면 끝~

시원하면서도 매콤하고, 천도복숭아나 참외 등의 과일이 달콤하면서도 새콤하여 씹을수록 맛을 더한다.

코로나로 특별하게 한 것 없이 봄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으면서

곤약비빔국수로 마지막 여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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