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말이 돼지고기튀김
추석명절이 다가오는데 코로나로 어디를 갈 수도 없고,
긴 연휴를 보내려면 이런저런 음식들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럴 때 명절 음식이 아니면서도 색다르게 해 먹을 수 있는
'파말이 돼지고기튀김'을 미리 해 먹어보았다.
준비물 / 돼지고기 불고기거리, 부침이나 튀김가루, 대파, 꽂이
대파는 손질하여 파 채칼로 얇게 썰어서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돼지고기는 불고기 거리로 준비하여
안에 파채를 넣고 말아야 하니 길게 된 상태로 분리해 놓는다.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넓은 쟁반에 담는다.
그리고 돼지고기에 앞, 뒤로 가루를 바른 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구워낸다.
구워낸 고기가 굳어지기 전에 파채를 넣고 돌돌 말아 꽂이로 고정시킨다.
혼자서 하기 바쁘기 때문에 수시로 불 조절을 해야 하는데
가족끼리 식탁에 같이 앉아 구우면서 바로바로 먹어도 좋다.
손님상에 낼 때는 삐져나온 파채를 잘라서 보기 좋게 해 주어야 하는데
가족끼리 먹을 때는 바쁘니 대충 말아도 되고,
또 파와 돼지고기가 잘 어울려 잘라내지 않고 먹어도
맵지 않고 맛있다.
스위트 칠리소스나 머스터드, 케첩과도 잘 어울리고, 초고추장도 좋다.
이렇게 하나씩 찍어먹는 재미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꽂이가 성가시면 구워낸 후에 파채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먹어도 좋다.
손님요리로도 좋고, 명절에 별미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