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이라며.. 통보를 하면 어쩌냐..
시간은 흘러가고 그 흔적은 조용히 쌓인다.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나도 모르는 사이. 삶을 만들어가는 조각이 되지만 우리는 종종 그 조각의 무게를 잊고 사는 것 같다. 직장인의 시간은 어쩌면 가장 단조롭지만 또 나름의 탄탄한 구조 속에 갇혀있고 받는 만큼만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머리를 굴리고 발악도 해보지만 결국 월급이 오를 가능성을 담보로 한 1년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1년이 지나 어김없이 돌아오는 평가의 시간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이어지는 새로운 한해. 그저 흘려보내야만 새로운 결과 값을 얻을 수 있기에 가치를 잊고 살아가는 건 아닌가 하며 느껴질 때가 있다. 하루 한 시간이 얼마나 값진지도 잊은 채 ‘1년만 더 버티면 연봉이 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나 ‘1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 속에서 우리는 시간을 허비하며 사는 것 같다.
(난 아님^^)
2022년 1월의 어느 날,
연봉 협상 면담 차례를 기다리며, “싸워서 이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