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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거리 유지

일상 에세이

by okayjjang

남쪽에서 북쪽을 향해 하루에 300km 이상을 운전했다.

어제 가고 오늘 왔으니, 도합 600km가 넘네.


예전에는 중부고속도로로 주로 달렸는데, 최근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운전하기 편해졌다. 중부가 원주, 이천 등에 IC나 JC가 새로 생기면서 정체 구간이 늘었다. 경부는 상습 정체 구간에서의 긴 줄의 길이 차이 말고는 크게 탈 날 일이 없다. 게다가 기본 4차선에 갓길을 열어주면 조금 더 수월하다. 그리고 천안까지는 최고 속도가 110km/h로 높아지기도 했다.


토요일 낮 시간에 경부 상행선에 생각보다 정체가 없었다. 300km(고속도로 250km + 일반도로 50km)를 4시간 동안 달렸으니 시간당 75km인 셈. 이 정도면 양호하다. 서울 근교에서의 정체는 익숙했고, 오히려 평일낮시간보다 덜 하다고 느낄 정도였다.


언젠가 만난 견인차 기사 왈,

'고속도로 갓길에 견인차가 보이기 시작할 때는 가까운 곳에 사고가 있다는 의미이므로, 그때부터 절대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

고 했다.


앞서 달리는 차들이 속도를 줄인다 싶으면, 멀리서부터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인다. 혹여나 갑자기 가까워진다 싶으면, 손가락은 비상등부터. 그러는 동안 내 차가 달리는 속도를 고려하면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려 애쓴다. 만에 하나 앞의 차가 갑자기 선다면, 내가 급브레이크를 밟더라도 부딪치지 않을 만큼의 거리.


살살살 거북이걸음을 시작하면 안전거리는 유지하되, 옆 차선에서 차가 갑자기 끼어들 여지는 주지 않는 선에서 엑셀과 브레이크의 변주는 시작된다. 그렇다고 끼어들기가 아예 없을 순 없다. 급한 자들은 넘친다. 다만, 나는 그들과의 사고는 사양한다. 미연에 방지코자 안전거리 유지.


달리는 동안 견인차를 제법 보았으나, 다행히도 오늘은 사고를 만나지는 않았다.


경찰차도 앰뷸런스도 만나지 않고 무사하게 귀환했다. 다행이다.


고픈 배는 휴게소 라면으로 뚝딱 해결. 큰 고민 없이 우동보다는 라면에 손이 간다. 그래도 늘 우동에도 눈길 한번.


편도 298.6km + α


I drove more than 300km a day from south to north. I went yesterday and came today, so I ran more than 600km.


In the past, I used to drive mainly on the Jungbu Expressway, but recently, the Gyeongbu Expressway has become easier to drive.


As the Jungbu Expressway has new ICs and JCs in areas such as Wonju and Icheon, the number of congested sections has increased. The Gyeongbu Expressway is not special except for the long or short distance between congested sections.


In addition, the highway basically has four lanes, and I can drive a little more easily when I can get through the shoulder. And the maximum speed to Cheonan was raised to 110 km/h.


During daytime on Saturday, the upper line of the Gyeongbu Expressway was not as congested as I thought. Since I drove 300 kilometers (250 kilometers on the highway + 50 kilometers on the general road) for four hours, I ran 75 kilometers per hour.


I felt this speed is good. I was accustomed to the traffic jam near Seoul, but I felt that there was less traffic than during daytime on weekdays.


A tow truck driver I met once said,

"When you start to see tow trucks on the side of the highway, it means there's an accident nearby, so be sure to pay attention from then on."


When the cars in front of me slow down, I brake from a distance to slow down. When the car in front of me suddenly stops, my finger turns on the emergency light first. Meanwhile, I try to keep a safe distance while considering the speed at which my car is running. If a car in front of me suddenly stops, I always keep in mind a distance enough not to crash even if I suddenly brake.


When the cars start moving very slowly, my accelerator and brake variations begin to keep a safe distance but does not give room for a car to suddenly cut in from the next lane. However, there are often people on the road who change lanes in a hurry. To be honest, I absolutely refuse to accidents with them. It's to keep a safe distance to prevent it.


I saw several tow trucks while running, but fortunately, I did not witness the accident today.


There were no police cars, no ambulances, and I came home safely. I was lucky.


I was hungry, so I had a ramen at the rest stop. When choosing a menu, I choose ramen over udon without much thought. Still, my eyes always stop looking at udon.



南から北に向かって1日に300キロ以上を運転した。

昨日行って今日来たから、合計600km以上を走った。


以前は中部高速道路で主に走っていたが、最近は京釜高速道路が運転しやすくなった。 中部が原州、利川などにICやJCが新たにでき、渋滞区間が増えた。 京釜は常習渋滞区間での距離が長く短いこと以外には特別なことがない。 しかも基本4車線で、路肩通行ができるようになればもう少し楽だ。 そして天安までは最高速度が110km/hに高くなったりもした。


土曜日の昼の時間に京釜の上り線に思ったより渋滞がなかった。 300キロ(高速道路250キロ+一般道路50キロ)を4時間で走ったのだから、1時間当たり75キロというわけだ。 ソウル近郊での渋滞には慣れており、むしろ平日の昼間より少ないと感じるほどだった。


いつか会ったレッカー車の運転手か曰く、

「高速道路の路肩にレッカー車が見え始めるときは、近くに事故があるという意味なので、そのときから必ず注意を払わなければならない。」


前の車がスピードを落とすとき、私は遠くからブレーキを踏んでスピードを落とす。 もし前の車が急に止まったら、私の指は非常灯からつける。 その間、私の車が走る速度を考慮しながら安全距離を守ろうと努める。 万が一前の車が急に止まったら、私が急ブレーキを踏んでもぶつからないほどの距離を常に念頭に置いている。


車が非常にゆっくり動き始めると、安全距離は維持しながら、隣の車線から車が急に割り込む余地は与えないほど、私のエクセルとブレーキの変奏は始まる。 だからといって割り込むことが全くないわけではない。 道路上で急に車線を変える人たちがしばしば現れる。 率直に言って、私はその人たちとの交通事故は絶対に遠慮する。 未然に防止するために安全距離を維持することだ。


走っている間にレッカー車を何台も見たが、幸いにも今日は事故現場を目撃しなかった。


パトカーも救急車もなく、私は無事に家に帰った。よかった。


私はお腹がすいていて、サービスエリアでラーメンを簡単に食べた。 メニューを選ぶときは、何の悩みもなくうどんよりラーメンを選ぶ。 それでもいつもうどんにも目が止まる。




무사귀환을 자축하는 의미로, 베리에이션 2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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