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에세이
일기예보에서 마이너스가 사라지고 있다. 덕분에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밝아졌다. 괜스레 상쾌하다.
걷다가 앞서 가는 어르신께 눈길이 머문다. 보라 계열이지만 조금 어두운 컬러의 패딩으로 상하의를 입었고, 왼손에는 지팡이를 잡고 있었다. 난방 모자를 쓰고, 장갑도 끼고 있었다. 붉은색 계열의 작은 백팩이 제법 도톰했다. 털신을 신고 계셨다. 허리는 꼿꼿하셨고, 야무지게 한걸음 한걸음 걷고 계셨다.
나는 보폭이 크고, 걸음이 빠른 편이다. 급한 성격도 한몫한다. 걷기 자체를 즐기기보다 걷는 것은 어딘가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보니 목적지 도착을 위해 바삐 움직인다.
어르신과 제법 떨어져 있던 거리는 쉽게 줄어들었다. 가까워지고선 잠깐 망설였다. 그대로 지나칠까, 조금 뒤따라 걸을까 하고. 왜?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나 때문에 어르신 걸음에 리듬이 깨질까 봐~ 오지라퍼 등장이오.
어르신을 지나치면서 최대한 경쾌하게 걷는다.
Negative marks are disappearing from the weather forecast. Thanks to this, my outfit has also become lighter and brighter. It's just refreshing.
While walking down the street, my eyes stay on the elderly ahead. She wore a dark purple padded top and bottom, and held a cane in her left hand. She was wearing a heating hat and gloves. Her small red backpack was quite thick. She was wearing fur shoes. Her waist was upright and she was walking step by step.
I have a big stride and a fast pace. I have an urgent personality to deal with anything quickly. Rather than enjoying walking itself, I have a strong feeling that walking is a process to go somewhere, so I am busy to go to my destination.
The distance that was quite far from the elderly easily decreased. After getting close, I hesitate for a moment. I am thinking of passing by or walking after a while. Why? I was afraid that my rhythm would be broken because of me passing by quickly~ A nosy appeared.
I walk as cheerfully as I walk past her.
天気予報から マイナス の表示が消えつつある。 おかげで身なりも軽くなり、明るくなった。 なんだかすっきりする。
道を歩いている途中、先を行くお年寄りに目が留まる。 彼女は濃い紫色のペディングスタイルの上下を着ており、左手には杖を握っていた。 暖房帽子をかぶり、手袋もはめていた。 彼女の赤いリュックサックはかなり厚かった。 毛靴をはいていた。 腰はしゃんとしていて、一歩ずつしっかり歩いていらっしゃった。
私は歩幅が大きく、足が速い方だ。 忙しい性格も一役買っている。 歩くこと自体を楽しむより、歩くことはどこかに行くための過程という感じが強いので、目的地に行くために忙しく動く。
お年寄りとかなり離れていた距離は簡単に縮まった。 近づいてはしばらくためらう。 そのまま通り過ぎるか、少し後について歩こうかと思った。なぜ?早く通り過ぎる私のせいでお年寄りの歩き方にリズムが崩れるかと思って。おせっかいな人が現れた。
私はお年寄りを通り過ぎながらできるだけ軽快に歩く。
꼬찔찔이 시절, 수업 시간에 보폭을 잰 일이 있었다.
키가 작았던 시절이라 반에서 키 순서로 한 줄을 서면 많이 앞쪽이었다. 그런데 그날 보폭을 잴 때는 키가 큰 아이들 못지않게 큰 보폭을 만들었다. 뱁새와 황새와의 겨루기였을지도.
그냥 지고 싶지 않았다. 아무도 나랑 싸우자고 하지 않은데, 혼자 용을 썼다.
뒤늦게 키가 큰 덕에 지금은 욕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큰 보폭을 가지고 있다. 성큼성큼 걸을 때면 가끔 그날 생각나서, 혼자 피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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