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시험 잘 치는 기술- 시험 보고 난 후
<시험 보고 난 후>
자, 이제 모든 시험을 마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시험 끝났는데 또 할 게 남았어요?”라고 반발하겠지?^^ 맞아. 시험이 끝났는데 다시 그 시험에 관하여 생각하는 건 좀 끔찍한 일이지. 시험 보느라 힘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생각하기도 싫을 거야. 점수 확인했으니 끝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수학 서술형 답안지를 확인할 때 그걸 느껴^^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뭘 좀 설명하려고 하면 “저는 점수만 알면 되요” 라고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어. 말로는 표현 안 해도 표정에 드러나는 경우가 더 많고. 좀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기도 하네.
시험을 보고 난 후의 과정도 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 좋겠어. 이 과정이야말로 본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거든. 때로는 시험을 보고 난 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못 하는 경우도 있으니 설명해 볼게.
시험을 본 후에는 3가지 점검을 해야 해.
1) 시험 준비와 계획에 관한 점검.
시험 계획은 잘 세웠는지, 계획대로 잘 지켰는지. 잘한 것은 무엇이고,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등
2) 시험 스킬에 관한 점검.
시험 볼 때 나의 멘탈은 어땠는지, 시간 배분은 잘했는지, 시험 전략은 잘 적용했는지 등.
3) 시험 내용에 관한 점검
공부가 부족했던 과목과 내용은 어떤 것인지, 추후 보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이렇게 점검까지 하기가 어렵다는 거 알아^^ 선생님의 경험상 평상시에는 안 하다가 시험을 몹시 망쳤을 때, 또는 중요한 시험에서 불합격했을 때는 하게 되더라. 그때는 도움도 많이 되었어. 지금 당장은 안 해도 되지만, 스스로 이러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오면 꼭 참고해서 점검해보렴. 너의 성장과 발전, 한 단계 점프를 위하여^^
시험의 목적, 멘탈 관리, 시험 준비, 시험 당일, 시험 본 후에 관하여 얘기를 했으니. 이제 시험에 관한 것은 다 설명한 것 같구나^^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기술과 전략이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니? 선생님도 학생 때는 이런 것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는데 진짜 시험의 고수들은 이런 기술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시험의 역사는 워낙 오래되었으니 그럴 수 있겠지?^^ 이 내용을 잘 숙지하면 앞으로 보게 될 다양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야. 시험의 기술을 안다고 해서 시험공부에 소홀하면 안 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 시험의 기술은 시험 점수의 20% 정도를 설명할 수 있으니, 나머지 80%를 위해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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