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짜 어디 가는 데도 없다. 서점, 카페, 어쩌다 공원과 병원, 그리고 치과.
‘행복한 치과’에 처음 갔을 때 놀란 건 데스크 선생님이 나를 알아본 거다. 그런 일이 왜 일어났을까. 데스크 선생님은 독서가였다. ‘행복한 치과’ 박종대 원장님도 독서가다. 서가에는 아주 다양한 장르의 책이 있고, 내가 모르는 책도 많다.
어제 한길문고에서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강연회 했다. 금요일 저녁 7시. 다들 저녁밥 건너뛰고 부랴부랴 퇴근해서 오는 시간에 박종대 원장님이 샌드위치 40개 보내주셨다. 신청했지만 사정 생겨서 세 명이 못 왔고, 자고로 한국인은 밥심이라며 문지영 대표님이 사다놓은 김밥 먹는 사람도 있었다.
샌드위치 몇 개 남았지만 괜찮았다. 막판에 책 7권 사인받은 문어 작가님은 자녀가 셋. 그 집에 몇 개 보내고, 남은 3개는 내가 챙겨왔다. 신간 낼 때마다 내 책을 사서 읽는, 우리 아파트 5층 사는 오랜 이웃 태혜선님에게 2개 드리고, 1개는 내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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