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개발자가 되었습니다'(가제) 에세이 투고합니다.
브런치북 '어쩌다 개발자가 되었습니다'를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하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다.
'이걸로 다른 것도 시도해 보고 싶은데...?'
그렇게 시작된 출판사 투고.
출판사에 투고를 하려면 출간기획서가 필요하단다.
유튜브와 블로그 후기 글을 둘러보며 대충 들어가야 할 내용을 익혔다.
빨리 투고를 해 보고 싶어 급하게 쓴 나의 출간기획서(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무언가.)
이렇게 한 세 군데 보내다가
아, 이러면 안 되겠다. 남는 게 시간인데 제대로 만들어 보자.
그런데 어떻게 만들지?
한글 파일에 표로 그리는 건 너무 식상하고.
그래서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방법인 노션을 쓰기로 했다.
노션은 PDF로 내보내기도 되니까!
이렇게 출간기획서와 원고 각각 PDF 파일로 만들어서 메일 보낼 때 같이 첨부했다.
메일 보낼 때는
00 출판사 담당자님, 안녕하세요.
저는 000이라고 합니다.
투고를 하고자 메일을 씁니다.
(원고에 대한 간략한 소개)
(기획 의도에 대한 간략한 소개)
(타깃 독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
출간기획서와 원고를 첨부합니다.
시간 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형식으로 보냈다.
9월 27일부터 하루에 한 두 곳의 출판사에 메일을 보내고 있는데
알다시피 6일이라는 황금연휴가 끼어있었기 때문에...
답장이 오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싶다...
오늘은 연휴 끝났으니 답장이 오지 않을까...
기다려 봐야지 어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