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3인치의 작은 노트북이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글을 써야 할 때면
노트북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를 스쳐간 사람들의 따스함을 기억한다.
그렇기에 더욱 슬프다.
이제는 돌아오지 않을 따스함이기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한다.
나는 영원히 손발이 언 채로 덜덜 떨고 있을까.
영원한 것은 없다면
내게도 봄이 올까.
영원한 봄조차 없겠지.
조금만 오래 내 곁에 머물 수는 없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