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여!

부디 힘을 내어 청춘의 날개를 펼치길

by 시간나무

청년이 있다.


청년은 자신을 과대평가도 과소평가도 하지 않고,

청년은 자신의 손에 쥘 수 없는 것을 탐내지 않고,

청년은 자신의 발로 뛸 수 없는 것을 넘보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투자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진심을 다했다.


세상이 있다.


청년이 세상을 만났다.

세상이 청년의 투자와 진심을 짓밟는다.


차라리 소리 지르며 울기라도 하지.

입술을 악물며 눈물을 감추는 모습에

할 수 있는 것도, 해 줄 수 있는 것도 없는 내가 운다.




지금의 괴로움이 밑거름 되어

돌밭을 비옥한 땅으로 만들길


지금의 아픔이 밑거름 되어

그 땅에서 예쁜 꽃을 피우길


지금의 고통을 디딤돌 삼은 것을

감사하는 그날이 반드시 오길


청년이여!

그대의 피땀을 하늘은 알고 있으니

부디 힘을 내어 청춘의 날개를 펼치길


(사진 출처 : Silver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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