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의 말, 탐험가의 몸짓
https://youtu.be/4cgRZfYba9w?si=E5xnfqZ_ZDuVIvvE
안녕하세요.
최진석 교수(님)와의 인터뷰 영상을 전달받아 자막 작업을 거쳐 공유해 봅니다.
최진석 교수(님)는 방송을 보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Who am I!’라는 질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관련해서 현재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선도국가론’이라는 이름으로 제시하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연락을 드렸고 2023년, 여섯 번째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약속이 잡혀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화 내용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만나 이야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제 발언에서 오디오가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 자막을 입히는 작업을 했습니다.
방송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자막의 단어 하나하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이틀 반을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어제와 오늘, 생활 리듬이 깨지면서 컨디션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체력이 정신력이다’라는 말로 나이의 한계를 표현해 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분께서 저에 대해 소개할 때, 자유인이라는 말을 가끔 사용하십니다. 저는 좋은 의미로 해석하지만 다르게 보면 공동체 사회와 좀 맞지 않다는 메시지로도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말을 하는데 주위 눈치를 별로 보지 않는 편입니다. 공동체의 질서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에게 저의 거침없는 말은 불편함일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탐험 작업은 ‘창의적이다’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공적 공동체는 보통 그 사회를 유지해 나가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는 공동체의 질서를 위해 상대방을 의식하는 언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창작자의 자유로운 시선과 사회 유지 역할을 하고 있는 공동체가 미래를 위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해온 것은 분명합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끝이 없는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라는 말이 있네요.
결국,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나 자신에 대한 질문만 남습니다.
탐험가 김현국
** 참고 키워드
*패러다임의 전환
*철학자 최진석교수 -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필요한 사회. 추격경제에서 선도국가로 - 모방이 아니라 창의다.
*탐험가 김현국- 유라시아 마실 가기.
“남.북 분단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Km에서 이루어지는 우리의 일상이 광주에서 암스테르담까지 유라시아 대륙 14,000Km로 확장될 수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도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