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꿈, 세계를 품은 길
빠른 곡- https://youtu.be/TgUEfYoGGJk?si=mXk5Q1wJBIc-JXEr
곡 제목: 길은 평화다!( 탐험가 김현국)
[1절]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람의 노래
한반도 끝에서 시작된 발걸음
모터바이크, 바퀴 자국 새긴 대륙 위에
멀고도 가까운 우리의 길을 찾아
(후렴)
길은 평화다, 서로를 잇는 약속
눈부신 아침 햇살 속에
우리가 걸어온 이 길이
내일의 희망이 될 거야
[2절]
바이칼 호수 위에 멈춰 선 시간
얼어붙은 땅도 가슴속엔 온기
시베리아의 눈보라 속에도 담긴
한 사람의 꿈, 세계를 품은 길
(후렴)
길은 평화다, 서로를 잇는 약속
눈부신 아침 햇살 속에
우리가 걸어온 이 길이
내일의 희망이 될 거야
[브리지]
분단된 이 땅 위에도
무지개의 길이 흐르네
서로 다른 그 너머에도
우리 마음이 닿을 거야
[후렴 – 클라이맥스]
길은 평화다, 분리된 마음도 잇는
끝없이 펼쳐진 대지 위에
우리가 만들어 갈 길이
평화의 노래가 될 거야
[엔딩]
따스한 길 위에 새겨질 이름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
이제 함께 가자, 우리 모두의 길
길은 평화다
이 곡은 탐험가 김현국의 여정을 상징하며, 그의 철학인 "길은 평화다"를 청중에게 노래로 전달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잔잔한 곡- https://youtu.be/ZpU6otwUKmw?si=LSQqx_MTZndxLs65
락- https://youtu.be/mGBBTiZYaGk?si=IUTHZ1wmRCF-Bk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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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분단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저에게 길 또는 길의 연결은 평화를 의미합니다.
저는 한반도에서 대륙으로 연결되는 길에 대한 자료를 반복적으로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쉽게 표현해 보면 서울이나 부산, 광주 어디에서든지 출발해서 시베리아를 거쳐 암스테르담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횡단 도로에 대한 자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유라시아와 30년째 인연을 맺어오고 있고 1996년, 모터바이크를 이동수단으로 시베리아를 단독횡단한 최초의 기록 이후에 2023년까지 모두 여섯 차례 대륙횡단을 마쳤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리고 당장 지금, 우리 일상에서의 이동수단을 사용해서 한반도로부터 확장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남. 북 분단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Km에서 이루어지는 우리의 일상이 광주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암스테르담까지 유라시아 대륙 14,000Km로 확장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라시아 마실 가기이지요.
우리의 아이들이
아빠차를 타고 함께
바이칼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오고
우리의 청년들이
시베리아를 횡단해서
발트해에서 윈드서핑을 하고
우리 어른들이
자신의 차로
유라시아 대륙의 북극권에서
오로라를 보고 오는 일,
생각만 해도 시원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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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끝없는 길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 아래에서도 천둥, 번개, 비, 바람 몰아치는 환경에서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2025년 설날
탐험가 김현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