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는 조용히 왔다 갑니다.

by 칠렐레팔렐레

보라는 천천히 옵니다.

빨강이나 주황처럼 다그치지도 않고,

노랑처럼 삐쳐 돌아서지 않으며,

석양의 뒤로 와

여명의 블루에 쫓길 때까지

그렇게 조용히 왔다.

그렇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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