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프라타나스
빈 가지에 이슬 맺힌다.
좀 더 내리면 좋으련만,
시린 가슴만 적신다.
빈 가지에 흐린 기억처럼
힘겹게 맺히어 간다.
저리도록 차가운 이슬이 되어,
아린 가슴을 적신다.
하늘은 명 청의 Pale도
Dull 한 Gray도 아닌데,
겨울비는 수정처럼
빈 가지에 맺혀 선명한 Purple이 된다.
Purple과 Yellow가 교차되는
빈 가지 사이로 아픔은 시나브로
아련한 추억이 되어,
영롱히 보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