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에서...

by 칠렐레팔렐레

테헤란로 프라타나스

빈 가지에 이슬 맺힌다.

좀 더 내리면 좋으련만,

시린 가슴만 적신다.


빈 가지에 흐린 기억처럼

힘겹게 맺히어 간다.

저리도록 차가운 이슬이 되어,

아린 가슴을 적신다.


하늘은 명 청의 Pale도

Dull 한 Gray도 아닌데,

겨울비는 수정처럼

빈 가지에 맺혀 선명한 Purple이 된다.


Purple과 Yellow가 교차되는

빈 가지 사이로 아픔은 시나브로

아련한 추억이 되어,

영롱히 보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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