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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per Doodler Mar 16. 2016

갑의 규칙이 나를 가둬 버렸네!

[을의 반란]

갑의 규칙이 나를 가둬 버렸네!

그래서

처음엔 불편했는데,

나는 점점 갑의 규칙에 적응해 간다

아내와 아이들도 그 규칙의 희생양이 되어 버렸다

왜?

왜?

난 그 규칙에서 자유로울 수 없나?

분명히 규칙 넘어가 있는데,

그곳이 부러운데

왜?

난 이렇게 갇혀 있는 걸까?

웬 줄 알아?

왜냐하면, 규칙을 지켜서 얻은

얼마 되지 않은

콩고물로 아이들에게 시장에서 파는

피자 하나는 사 줄 수 있거든......

그거라도 먹으려면

그냥 그 안에 잠자코 있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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