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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per Doodler Apr 20. 2016

폰님! 사랑합니다.

[ 을의 반란 ]

하루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나의 폰님과 함께......

시간도 가르쳐주고

길도 가르쳐주고

심심할 땐 놀아주기도 하고

모르는 거 물어보면 척척 잘 가르쳐주고

폰님과 함께라면 무인도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아! ㅎㅎ


근데, 족쇠같은 이 느낌은 뭐지?

톡방에서의 업무지시하는 이런 상황은 뭐지?

사람은 사람인데

기계하고 더 많이 놀게 되는 난 뭐지?

우리 애들 얼굴보다

더 많이 보는 것 같네

가끔은 하늘의 구름도 보고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도 보고

늦은 퇴근길에 별들도 봐야 하는데.....

사랑하는 나의 폰님에게서 빠져나올 수가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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