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TOP 7

by 이옥임

미스터트롯에서 수상한 가수들을 일컬어 탑쎄븐이라고 한다. 그런데 군 복무 중이라는 김호중이 빠진 탑씩스가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서 많은 사람들의 종합 비타민이 되어주고 있다.


김호중이 없으니 처음에는 빠진 이처럼 그림이 어색했으나 이젠 탑씩스로 자리가 잡혀서 서로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한껏 선사해주고 있다. 이처럼 각자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미스터트롯 탑쎄븐이 열풍인 이유가 코로나로 인해 온 국민이 한창 힘들어하는 시기에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가슴 따뜻한 가수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스터트롯의 진을 거머쥔 감성 장인이라는 히어로 임영웅은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돋보인다. 차분하고 진중하며 속깊은 모습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가수로 감성적인 노래가 잘 어울리는 임영웅의 노래를 나도 좋아한다. 어렸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불렀다는 '배신자'와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눈물을 흘렸었다.


남녀노소가 고루 좋아하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의 실력을 고루 갖춘 만능 트롯맨 영탁은 노래 만큼이나 시원시원하고 화통한 성격이 매력적인 가수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른 가수였다는 것을 미스터트롯 이후에서야 알았다. "막걸리 한 잔"으로 급부상한 영탁의 탁 트인 음색의 노래들도 좋아한다.


무대 매너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찬또배기 이찬원은 소문난 트롯 신동이었단다. 풍부한 성량과 기량, 귀여운 모습이 매력인 당찬 이찬원 역시 눈물이 많을 뿐 아니라 의외로 겁이 매우 많은 여린 마음을 지녔다는 것을 뽕숭아학당에서 느낄 수 있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클래식한 김호중은 트롯과 파바로티의 합성어 트롯계의 '트바로티'로 불려지고 있는데 영화 '파바로티'의 주인공이 김호중이라고 한다. 성악 전공이 트롯에서는 단점이라며 극복하기 위해 나름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가수다.


전문가 가운데에는 탑쎄븐 중 트롯을 가장 잘 부르는 가수로 정동원을 지목하고 있다고도 한다. 곡을 해석하는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분위기를 잘 살려서 노래를 부르는 정동원은 섹소폰 연주도 수준급이다. 탑쎄븐 가운데 가장 어린 열네 살의 나이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모습과 함께 뛰어난 실력의 노래로 위로를 얻는다는 팬들이 많을 뿐 아니라 삼촌과 같은 멤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정동원의 아빠보다 2살이 많다는 멤버 중 연장자 장민호는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고 한다. 멤버들의 맏형으로 형제들과도 같은 멤버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허스키하고 낮은 음색이 매력이다.


차분하고 조용한 외모와는 달리 끼로 똘똘 뭉쳐있는 김희재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일 뿐 아니라 미려한 음색과 부드러운 율동이 매력적인 가수다.


우리집에도 요즘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사랑의 콜센타'를 고정해서 시청하고 있다. 오랜 기간 무명으로 힘든 시기들을 보냈었다는 탑쎄븐이 지금 한창 인기 중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의 감격하고 감탄하는 반응에서 절감한다.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들이 있어서 다행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오래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더욱 멋진 탑7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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