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 지원서 초안 작성

열여덟 번째

by 도르가

글은 한 사람의 인생입니다


글을 통해 나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이 내 마음에 쌓여있고 그 시간들을 이제는 하나씩 꺼내어 마주하고 싶습니다. 삶에 굴곡이 있어 도저히 꺼내 자신이 없었던 어느 날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우연히 인터넷 세상에서 부딪힌 어깨에 가벼운 인사를 하고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한 사람을 만나서 책과 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며칠간의 고민을 하고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는 결심을 한 후 글을 쓰기고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내 인생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때론 스쳐 지나는 인연으로 때론 함께 걸어가는 인연으로 때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인연이 되어 함께 걸어갑니다. 내가 도움받았던 일들을 글로 쓰면서 나도 언젠가는 또 누군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리라는 희망으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는 글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지만 마음에서 건져 올린 조각들이 언젠가 맑은 문장으로 한 편의 책이 완성되길 원합니다. 화려한 글보다는 솔직하고 깊은 내면의 글로 누군가의 인생에 살며시 스며들고 싶습니다.


11월 화담숲에서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사람에게 하지 못하는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며 써 내려갔던 글이 누군가에게 공감이 되어 돌아올 때, 그 순간 "아, 나의 글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구나" 용기가 생겼습니다. 한 줄의 문장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힘이 되고 말로 전하지 못하는 것을 글을 통하여 전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하면서 브런치 작가에도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오늘 내 기분이 어떤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날의 감정을 매일 쓰다 보면 누군가를 위해 쓴 글은 나를 먼저 치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꾸준히...!



담장에도 봄이 올 겁니다

브런치와 함께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넓은 세상 한 귀퉁이 아주 작은 내 공간을 매일 깨끗하게 쓸고 닦습니다.

봄여름 가을 겨울을 만나면서, 봄에 화려한 꽃들이 만발한 날은 함께 꽃놀이를 하고 쨍한 여름날에는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피하며 시원한 수박을 먹을 겁니다. 쨍한 여름이 지나면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인 화려한 가을과 함께 단풍을 즐기고, 추운 겨울엔 눈사람을 만들며 함께 12월을 보내려고 합니다.

브런치 작가 최윤주의 공간에는 이렇게 사계절을 모두 담아 함께 울고 웃으며 독자 여러분의 마음을 시원하고 따뜻하게 하고 싶습니다. 21일 챌린지를 통해서 글쓰기의 힘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된다면 마음에 힘을 기르는 그런 작가로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글을 쓰는 작가로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브런치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