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번째-오늘도 최고의날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루는 시작은 6시부터 바삐 움직인다. SNS의 여러 방에 내가 사랑하는 목사님의 묵상 방과 밴드 페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카톡 방에 말씀을 전달하는 사역을 오래전부터 해왔다. 벌써 어떤 방은 17년 정도 된 것 같다. 늘 같은 시간에 무언가를 일관성 있게 꾸준히 올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그것이 나의 사명이라는 생각하고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사람들은 최고가 되기를 원하지만, 내가 섬기고 있는 목사님은 항상 '하나님이 최고이십니다. 우리는 오늘도 최고의 날로 선포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
나는 자연을 소재로 한 사진들을 사계절 내내 찍어서 핸드폰에 저장을 해둔다. 어디를 가더라도 좋은 풍경을 찍으면 메시지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 놓는다. 어느 날 어느 때에 쓰일지 몰라 항상 준비를 해두고 있다. 누군가의 하루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밝아지고 용기를 얻기를 바라며 이 사역은 아마도 내가 죽는 날까지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아침의 한 시간 사역이 끝나면 나는 성경 말씀을 읽고, 매일 한 장의 시편 또는 잠언을 한 장씩 필사를 하고 있다.필사를 매달 하였더니 벌써 12권의 필사 책이 완성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 필사가 끝나면 성경 한 장을 녹음해서 카톡 방에 올리고 있다. 아침은 나의 영을 새롭게 하는 시간들로 내 하루의 시작을 정돈해 준다. 간단한 아침을 먹고 출근을 준비하면서 나의 아침의 루틴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벌써 10년 넘게 하는 이 루틴은 150명 정도의 분들이 함께 자신들의 영성을 다듬어 가며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서 방을 운영하고 섬기는 나로서는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세상은 빠르게 지나가고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 많고 특히 인간관계 속에서 부딪치고 넘고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은 세상인지라 하나님의 말씀은 나에게 뗄 수 없는 소중하고 귀한 루틴이 아닐 수 없다.
유 선생님과 함께
나의 출근길은 배우는 시간이 된다. 궁금했던 것들이 생각나면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선생님들을 찾아본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에게도 웃으면서 '아! 그거요! 유 선생님한테 물어보면 돼요'라고 말한다. 유 선생이 다 맞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 골라서 들으면 생활에 유익한 지혜와 방법을 알게 되어 나는 자주 듣곤 한다.
요즘은 '알쓸인잡'과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 알쓸인잡은 여러 명의 패널들이 알려주는 세상의 지식이 참 재미가 있다. 그 안에는 물리학자 천문학자 건축학자 과학자 유명한 작가 의사 연예인 등 다양한 패널들이 서로 의견을 내고 묻고 대화하는 것을 보면서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면서 나의 글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새로운 관점을 얻어 가니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을 해주고 있다. 나의 생각과 사고가 넓어지는 유 선생님 고마워요!
저녁엔 책상에 무조건 앉기
퇴근 후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다시 나의 저녁 루틴이 시작된다. 어쩌면 글을 쓰기 위한 준비라고 할 수도 있는 나의 루틴은 저녁을 먹고 20명이 있는 방에서 독서모임을 작년 9월부터 하고 있다.
매일 일정 분량의 책을 읽고 나의 마음에 들어온 페이지의 글을 메모지에 써서 그 글에 대한 나의 생각도 쓰고 하루 동안 있었던 감사의 종류와 오늘 겪은감정
몇 가지 적고 하루 동안 있었던 부정적인 것을 긍정의 언어로 바꿔서 적고 인증을 한다. 벌써 2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참 뿌듯한 마음이 든다.
혼자 하면 못했을 책 읽기를 함께하니 여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에 모두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있다. 나의 일상은 특별한 것이 없다. 늘 똑같은 패턴의 일상으로 생활을 하면서 올 4월에 그동안 미루고 생각만 했던"내 이름으로 책 내기"가 나의 일상 속에 들어왔다. 59호 작가로 이지라이팅 톡 방에 들어와 아직도 허우적대고 있지만 올해가 가기 전 꼭 책 한 권을 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12월 안에는 꼭 이루고 싶다.
밤 10시 독자와 함께
밤 10시가 되면 노트북을 켠다. 늘 핸드폰으로 모든 일을 했던 나는 노트북을 켜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아침에 하는 SNS 사역은 핸드폰으로 하는 터라 노트북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기계였기에, 노트북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급했었다. '미안하다. 노트북아! 너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내가 너와 친해지려면 나는 시간이 필요해, 나를 좀 이해해 줄래?'라고 말을 했다. 정말 나는 노트북을 열고 무언가를 하는 것이 무섭다.... 웃기지 않은가? 책을 내고 싶다는 사람이 노트북을 어려워하다니, 하지만 그게 사실이다. 한글과 엑셀 등 다양한 문서를 작업하는 것은 어깨너머로 배운지라 글을 쓰는 것을 노트북에 작업하는 과정을 어려워했다. 그래서 아직까지 전자책 한 권을 내지 못해서 내 마음이 아주 많이 속상했는데, 굳은 마음으로 밤 10시가 되면 무조건 노트북을 열어 놓는다. 시간이 지나니 이제는 글을 쓰는 것은 편한 마음으로 쓰고 있으니 큰 발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브런치 작가가 되면 나는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거창하고 화려한 삶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지금 매일 하고 있는 루틴을 10년 이상 해보면서 소소한 기쁨을 만나면서 내 삶의 방향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은 뿌듯함이 있다. 큰 결심을 하면 작심삼일에 포기하는 때가 많지만, 작은 일을 매일 반복하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습관은 나의 루틴이 되어 인생의 방향을 옳은 길로 인도해 주고 있다. 꾸준함을 이길 사람은 없다고 한다. 한번 같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함께 루틴을 만들어 가면서 나다움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
나는 오늘도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