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많이 먹어라
도르가 이야기
2016년 엄마일기
밥 많이 먹어라....
엄마는 손님이 오기 전
금방 밥을 해서 준비해 놓으셨다
70년대? 인 듯...
이렇다 할 선반도 없이
가스통 위에 금방 한 밥을
올려놓고 푹푹 떠서
밥 한 그릇
밥 두 그릇을 푸시면서
즐거워하신다
누가 찍어주셨을까??(감사해요)
잔뜩 기미 낀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있다
오호!! 울 엄마 빨간 바지 입으셨네
ㅎㅎㅎ
몇 해전
다 큰 아이들을 데리고
우리가 살던 집에 가보았다
지금은 중국집으로 바뀌었고
창문 너머로 검은 전화기가
보였었다
와! 그날의 감격이란....
지금은 손에 저마다 핸드폰이
들려져 있는데
저 때만 해도 드르륵드르륵 ~~
돌리는 전화 기였었는데
저 전화기 또 어디 가면 볼 수 있을는지...
엄마는 우리에게 밥 한 그릇
퍼줄 때도 활짝 핀 웃음
한 사발 크게 떠서 담아주셨겠지~~^^
나는 엄마의 웃음을 닮은 것 같다.
우리 애들에게 밥을 줄 때도
웃음 한 사발 꼭꼭 꼭!!
떠서 줘야겠다.
잊지 말고.....
#엄마사랑
#밥이 보약
#다이얼전화기 그립네
#도르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