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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추월차선 Dec 04. 2021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다

부의 추월 차선을 읽고

직장생활이 어느덧 12년 차가 되었다.

취업의 기쁨과 설렘을 사라진 지가 오래되었고 40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나이가 들면 무엇을 하며 먹고살지에 대한 고민이 커져만 간다.

학창 시절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와의 술자리에서도 빠지지 않는 주제이다.

그만두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월급의 지옥, 장사나 재테크 이야기를 하다 

로또가 답이다라는 가능성이 희박한 결론만 반복된다.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지 않아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그러다 2년 전쯤에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서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내용이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대기업에 취업했다고, 공무원이 되었다고 당신의 인생이 성공했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래 봤자 일주일에 5일을 노예처럼 일하고 노예처럼 일하기 위해 2일을 쉰다!

시작부터 강렬하다. 뼈를 때리다 못해 부러뜨리는 수준의 충격이다.

그 당시에 책을 읽고 들었던 나의 생각은

'월급쟁이는 소용이 없고 성공하려면 무조건 사업을 해야 하는구나

근데 가족이 있는 내가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너무 무모해.

일단은 회사를 다니고 나중에 내 사업을 구상해보자'라고 생각하며 현실과 타협을 하고

그 책을 잊고 살았다(그래도 그 이후로 막연하게 추월차선이라는 닉네임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평범한 회사원에서 뭐라도 조금 더 해보자는 목표로 

운동, 블로그, 독서, 재테크 공부 등을 하기 시작했다.

'100일 프로젝트'라는 출사표를 던지며 열심히 수행을 했으나 결국 100일을 다 채우지는 못했다.

하지만 70~80%의 성공을 했고 덕분에 아직까지도 꾸준히 자기 계발 활동들을 이어갔다.





집에 있는 책을 다시 보는 중에 '부의 추월차선'이 다시 눈에 들어와서 읽기 시작했다.

매우 놀랍게도 2년 전에 읽었을 때와 지금 읽었을 때의 느낌이 많이 달랐다.

2년 전에는 단순히 '직장 생활은 답이 없으니 나와서 사업을 해라 그게 추월차선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저자가 해왔던 노력과 추월차선에 올라타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눈에 들어왔다.


<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

 - 추월 차선은 생산자만 존재한다

 - 다섯 가지 추월차선 사업 씨앗

    : 임대시스템, 컴퓨터 소프트웨어 시스템, 콘텐츠 시스템, 유통 시스템, 인적 자원 시스템이다.

  -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라

     : 기분 좋게 해 주어라, 문제를 해결해 주어라, 교육해 주어라, 외모를 발전시켜라, 안전을 제공하라,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하라, 기본적인 욕구(음식)부터 외설적인 욕구(성욕)까지 충족시켜라, 삶을 편하게 해 주어라, 꿈과 희망을 고취하라.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열심히 공부를 하고 노력을 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생산자가 되어야 하고 그에 대한 방법들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아주 대단한 책이었던 것이다.

그런 내용들을 이해하고 나니 자연스레 나도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했고 

고민 끝에 콘텐츠 시스템(글쓰기)을 해보기로 했다.

이유는 블로그를 통해서 꾸준히 글을 쓰고 있었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 더욱 잘할 자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대해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


나의 목표 : 글쓰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도움 주기


과연 내가 이런 것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생기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타고난 능력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세상에는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는 책이나 콘텐츠들이 널려 있다.

그래서 서점으로 가서 필요한 책들을 구입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를 시작을 해보고자 한다.

지금의 결심과 설렘을 끝까지 간직하고 추진하고 기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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