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항상 시간이 없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이유를 친절하게도 스마트 폰이 알려준다.
내가 쓰고 있는 안드로이드 폰 기준으로 설정- 디지털 웰빙 및 자녀 보호 기능을 들어가보면 알 수 있다.
첫번째로 나의 시간을 가장 많이 훔쳐가는 도둑은 유튜브다.
통근버스 또는 회사 식당에서 경제 뉴스나 주식 관련 방송을 많이 보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오래 보는 것을 인정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두번째 도둑은 카카오톡이다.
사실 '카카오톡을 오래 본다'라는 것은 나에게는 조금 맞지 않는 것 같다
카카오톡을 자주 확인은 하지만 오랜시간 동안 쳐다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별도 종료 버튼이 없어서 시간이 길게 집계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어떤 것이 맞는지는 조금 더 지켜 보려고 한다.
세번째 도둑은 인터넷 서핑이다.
인터넷 서핑이라고 하면 습관적으로 네이버 기사나 뉴스 등을 보는 것,
그리고 쇼핑몰에서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을 종종 한다.
검색엔진들의 의도대로 서핑을 하다 그들의 알고리즘에 의해 쇼핑까지 흘러가
쉴 새 없이 파도를 타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이 도둑들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잘 이용하면 스트레스 가득하고 무료한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과하면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끔이라도 자신의 스마트폰 이용 현황을 확인하며
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