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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재 Jan 01. 2018

2018 년 해맞이 시

그대는

그대는

         서경 오연 


어두움 가득한 세상에

눈부시게 황홀한 그대

붉은빛 노란빛 찬란한 휘장으로

두 눈을 사로잡는다


저 멀리 하늘에서

삶의 빛으로 내려

세상의 두려움 괴로움

따스한 빛으로 감싸준다


가끔 구름 속에 숨고

가끔 천둥으로 소리치고

가끔은 두 눈을 감고

그대를 심장으로 바라보게 한다


2018년 새해

붉은 치마 노란 저고리 휘날리며

눈앞에 눈부시게 나타난 그대

심장에 뜨거운 생명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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